신앙상담

  1.  신앙상담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338-3 아카
데미 빌딩4층 담임목사 이장우
055-285-3726 HP:010-3848-3726

신앙 상담실
개인정보보호를 원하시면 글작성시 게시판 상단 [비밀글기능]에 체크후 작성바랍니다
  • Skin Info
  • Tag list
  • List
  • Webzine
  • Gallery
이장우목사
2016.11.11 21:01

1) 바벨론 포로 70 이후 본국으로 귀환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라는 측면(언약 관계)에서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요?

('에스라'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가 도움이듯이 주체가 인간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이었다고 한다면

말은 없어진다. 인간 에스라의 배후에 보이지 않는 , 하나님이 하셨다는데 무슨 질문을 던지겠는가.)



2) 아니면 에스라의 '성전,율법,제사 중심의 신앙'과 '말씀의 생활화'는 성령을 받지 못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인간적인 열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요?


엄청난 질문을 하셨네요!

다 답변을 드리려면 논문을 한편 써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두 질문을 함께 답변을 드립니다.


우리는 성경을 볼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언약의 완성으로 봐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언약의 완성까지 오는 과정들은 언약의 갱신을 통하여 연결되어야 합니다.

언약의 갱신이라는 입장에서 제한하여 보면 모세 언약의 갱신을 말합니다.

모세 언약 이전의 아브라함 언약이나 노아 언약이나 예레미야와 에스겔의 새 언약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와 하나님 사이에서 언약의 중재자가 되어 언약을 체결합니다.

그런데 약 40년 지나서 모압평야에서 모세가 죽기전에 언약을 갱신합니다.

여기서 언약의차이가 발생합니다.

시내산 언약인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에서 창조를 인한 안식을 말하지만

모압 언약인 신명기 5장의 십계명은 구원을 인한 안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여호수아가 언약을 갱신하는 작업이 할례를 행하기도 하고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언약을 갱신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도 이러한 언약 갱신들이 종종 일어나는데

남 유다가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언약의 갱신이 요시야 왕으로 인하여 일어납니다.

이러한 요시아 왕의 언약 갱신으로 인하여 바벨론에 70년간 포로로 잡혀갔을 지라도 율법이 전달이 됩니다.

율법의 전달이란 제사장의 제도와 성전의 제도가 다 들어있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고 언약을 갱신하는 내용이 에스라의 개혁입니다.

이러한 언약 갱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율법주의나 종교의 복원이 아니라 모세 언약의 보전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세 언약의 한계를 구약의 마지막 성경인 말라기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전이 재건되고 언약의 갱신으로 제사가 제대로 드려졌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사장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말라기에서는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입니다(말1:10).

그 이유는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경멸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말1:6).

그리고 엘리야가 와서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켜야 한다고 합니다(말4:5,6).


그런데 이 엘리야가 세례요한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17:12).

구약의 에스라를 통하여 언약의 갱신으로 인하여 성전이 재건되고 제사가 계속 되었지만

이러한 구약의 제사로는 온전하게 될 수가 없음을 이미 구약에서 새 언약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렘31장, 겔36장).

왜 온전하게 될 수가 없는가 하면 율법(넓게 구약 전체)은 죄를 드러내게 하고 죄로 심히 죄가 되게 하여  죄 아래 가두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오기까지 그렇게 가야합니다(롬3장).

질문자가 이미 이렇게 답하면 할 말이 없다고 한 내용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로는 제사장이 죄인이라서 온전한 속죄가 안 됩니다.

율법은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히10장).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 모든 언약들을 완성하신 자리가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 안에 구약의 성전과 제사장과 율법과 그 외 모든 언약들이 완성이 되는 자리입니다.

구약의 언약을 갱신하는 자들이 성령을 받지 못하여 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이 임하여 한 것입니다(벧전1:11).

이러한 언약 갱신으로 인하여 율법을 새롭게 기억하게 된 자들이 율법의 원 뜻을 모르고 율법의 생활화를 주장하다 보니 바리새인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들에게 너희가 들은 바 율법의 뜻이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시는 내용이 산상수훈입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을 통하여 율법의 원래 드러내고자 하는 인간의 악함을 다 드러내십니다.


그렇게 드러나게 되면 두가지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는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지를 의논하거나

다른 하나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거나

그런데 후자가 일어나는 것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에게 십자가로 완성한 그 의를 성령을 통하여 부어주시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0MB (허용 확장자 : *.*)
Copyright ⓒ 1999-2021 Nulpuru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