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5:11~14 죽임 당하신 어린 양 2020. 10. 18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요한계시록 5장을 오늘로 세 번째 봅니다. 처음은 5:1-7에서 봉인과 해제라는 제목은 성경 전체적으로 닫힌 성경을 예수님께서 여신다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8~10절을 통하여 새 노래를 살펴보았습니다. 새 노래는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피로 구속 받은 자들이 부릅니다. 오늘은 죽임 당한 어린 양에 대하여 성경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11~14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사도 요한이 또 보고 들은 내용입니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습니다. 그 천사의 수를 만만과 천천이라고 합니다. 그 수많은 천사들의 찬송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또 찬송이 나옵니다.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천지창조의 완성으로 봅니다. 이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을 봅니다.

 

창세기 3:21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이 말씀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 먹은 후의 말씀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내가 금한 열매를 먹었느냐고 하십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와를 핑계되고 하와는 뱀을 핑계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뱀을 저주하신 후에 뱀과 여자로 원수가 되게 하신다고 합니다.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며 여인의 후손을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여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큰 용 곧 옛 뱀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를 십자가로 이기심을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 12:1~9절을 봅니다.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이 내용은 창세기 3:15절의 성취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이루어졌음을 사도요한에게 알려줍니다.

 

창세기 3:21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다고 하는 배경과 그 결론까지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지난주에 본 계시록 5:9절을 보면 책을 취하신 어린 양을 향하여 새 노래를 부릅니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심으로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고 합니다. 어린 양의 피로 샀다는 것은 어린 양의 피 흘리심으로 구속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입혀주신 그 가죽은 어떤 가죽이겠습니까? 저는 어린 양의 가죽이라고 봅니다.

 

출애굽기 12:1~14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달 열 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입히시는 내용이 복음입니다. 그렇다면 출애굽기 12장의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유월절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국가에 집단적인 가죽 옷을 입히는 사건과 같습니다. 유월절이 이스라엘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절기이며 국가의 정체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1월 달로 하라고 해서 달력도 바꿉니다. 유월절의 규례는 자주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린 양의 피가 발려 있는 집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음의 천사가 넘어갑니다. 그러나 그 피가 발려지지 않은 집안은 아무리 착한 사람이 살아도 죽음의 사자가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천지 창조와 구원이 죽임 당한 어린 양을 위한 창조와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 전체를 한 마디로 말하면 유월절 어린 양의 피 아래 머물러야 산다는 말씀입니다. 그 피 대신 다른 어떤 것을 대체하여도 안 됨을 알게 하시려고 율법을 주셔서 죄를 알고 하시고 그 피아래 있으라는 겁니다. 그런데 율법으로 자기를 치장하게 되면 무화과 잎으로 가린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런 옷은 결코 자기를 가릴 수가 없는 더러운 옷입니다(64:6).

 

이사야 59:1~8절입니다.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인간의 행위로 만들어 입은 옷이 이런 모양입니다. 이런 옷으로는 하나님의 진노만 초래할 뿐입니다.

 

이사야 53:1~21절입니다. “1 우리가 1)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2)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3)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통하여 출애굽하게 하십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바름이 이사야 53장에서는 양이 아니라 한 인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양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 같이 잠잠하게 끌려갑니다. 이렇게 대신 죽은 양은 우리가 각기 제 길로 간 양들이기 때문입니다. 11절을 보면 자기 영혼의 수고를 보고 만족히 여긴다고 합니다. 이 수고가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고 하십니다. 이 십자가는 다른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자기가 짊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구약의 몇 곳의 말씀만 연결하여 보아도 구약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구약 해석의 결론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29절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창세기 3장과 출애굽기 12장과 이사야 53장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 세 곳의 말씀만이 아니라 구약 성경 전체가 세례 요한의 손가락으로 모아져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르치거나 복음을 전한다는 자들은 가르치기 보다는 가리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세례 요한의 역할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고 하는 것이 전도자입니다.

 

요한복음 19:30절입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유대인들이 보기에 저주 받아 죽은 죽음이며 이방인들이 보기에 미련하고 어리석은 죽음인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다 이루었다고 합니다. 무엇을 다 이루었는지는 자주 말씀을 드렸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일(3:14,15),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알게 하여주시는 것(8:28), 예수님께로 이끄시는 일(12:32)을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고 하십니다. 그 다 이루신 일을 지금도 이루고 계시기에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믿게 됩니다.

 

사도행전 8:32~35절입니다.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이디오피아 국고 맡은 내시가 예루살렘에 왜 왔겠습니까? 솔로몬 왕 때에 여왕이 지혜를 찾아서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그러므로 무려 천년이 지났지만 이디오피아의 고관이 예루살렘 절기에 왔다가 이사야 두루마리 성경을 구입하여 수레를 타고 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이 당시의 성경은 너무 비싸서 일반인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때 성령께서 빌립을 이 사람에게 가게 합니다. 가까이 가 보니 이사야서를 읽고 있습니다. 읽는 것을 깨닫느냐고 하니 가르쳐주는 자가 없어서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질문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사야 53장의 어린 양이 선지자 본인인지 다른 사람인지 묻습니다. 그러자 빌립이 그 글로 시작하여 예수님을 증거 합니다. 이것이 복음을 전한 겁니다. 이처럼 성경 전체가 죽임 당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18~25절입니다.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1)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 사도가 성도의 별명인 흩어진 나그네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복음의 핵심을 2절에서 말씀합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이 내용을 풀어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베드로전서 1장 전체입니다. 우리가 대속을 받은 것은 금이나 은이나 없어질 보배가 아니라 점도 흠도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이 복음이며 이 복음은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내용입니다(딤후1:10). 세상의 영광이라는 모든 것들을 다 썩어지고 쇠하여지고 낡아 없어질 것이지만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의 피의 복음은 영원합니다.

 

본문 11~14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보좌의 생물들과 장로들과 둘러 선 수많은 천사가 큰 음성으로 찬송합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여기에 화답송이 있습니다.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찬송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이 찬송에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합니다.

 

이 찬송에 오늘 우리가 성령의 역사로 함께 아멘이 되신다면 우리도 일찍 죽임 당한 어린 양을 찬송하는 자리에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 죽임 당한 분이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죽임 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심을 믿는 자들만이 참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심을 창세기와 출애굽기와 이사야와 신약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하여 창조와 타락과 구원의 모든 완성이 죽임 당한 어린 양을 위한 것임을 봅니다.

 

요한계시록 21:5~7절입니다.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내용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보좌에 계시는 이를 통하여 다시 말씀하십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는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며 그 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들은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생명수 샘물을 값없이 마시게 됩니다. 여기서는 이기는 자들이 무엇입니까? 생명수를 값없이 마시는 자들이 이기는 자들입니다. 값없이 마신다는 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서만 의롭다 함을 믿는 것입니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의 다 이루심이 얼마나 엄청난지 성경이 다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볼 요한계시록 6장에서부터 22장까지에도 어린 양에 대한 내용이 22회나 나옵니다(6:1,16. 7:9,10,14,17.12:11.13:8.14:1,4,10.15:3.17:14.19:7,9.21:9,14,22,23,27.22:1,3).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무엇을 다 이루셨는지를 성경을 통하여 성령의 역사로 알고 믿게 된 자들은 지금 여기서부터 영원토록 보좌에 계신 이와 어린 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돌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