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15~22 멸망의 가증한 것 2017. 5. 28

 

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태복음 24장이나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에 여러분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제가 부목사 때에 중고등부의 어떤 학생이 요한계시록이 무섭다고 몇 번이나 말하였습니다. 휴거 이야기, 7년 대 환난에 대한 이야기들을 어른들로부터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소에 신앙생활 열심히 하지 않으면 휴거되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대환을 당하는데 그 환난에서는 순교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들을 우리는 어려서부터 들어왔습니다. 이런 종말론을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대부분 이런 종말론을 배웠습니다. 휴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까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 영향들로 인하여 이런 말씀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면 이런 말씀들이 기쁨과 소망이 됩니다. 이 세상이 끝이 있구나!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을 얼굴과 얼굴로 뵐 수 있겠군요! 이런 설렘이 있어야 사랑하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왜 두려움이 있는가 하면 교회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구원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성경을 가르친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이라는 복음만 전하면 될 것입니다. 인간의 어떤 율법적이 행위나 선행이나 교회에 대한 충성도로 구원을 얻고 상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은혜를 전하면 됩니다. 그런데 목사가 세상적인 목회 성공에 마음을 두고 있다면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의 열심을 끌어내기 위하여 환난에 들어가지 않고 천국에 바로 가는 방법론으로 종말론을 가르쳤기에 이런 말씀들이 두려움으로 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주의 설교제목이 무엇이었습니까? 종말의 시작과 끝이었습니다. 종말이라는 것이 묵시적으로는 한 순간이지만 이 역사 속에서 감지하는 종말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그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며 그 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 사이에는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는 기간입니다. 물론 복음이 증거 되는 것을 세상이 싫어하기에 온 세상이 복음 전하는 자들을 환난에 넘겨주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영원히 살 곳이 되지 못함을 온갖 재난과 재앙들이 일어나는 곳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봅니다. 3절에서 제자들이 세상의 종말이 언제 일어날 것이며 그 징조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이 물은 이유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성전의 무너짐은 세상의 종말로 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종말의 징조를 말씀하십니다. 종말의 징조는 우선적으로 예루살렘의 성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 성전이 무너지는 징조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볼 때라고 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란 우상입니다. 거룩한 곳은 성전입니다. 이런 말씀을 읽는 자는 깨달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서 9:27절을 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다니엘서 11:31절과 12:11절에서도 멸망의 가증한 것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다니엘서는 2년 전에 설교를 했습니다. 구체적은 내용은 그 때의 설교를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선 것에 대한 계시를 받은 다니엘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 계시를 받았는지 보려고 합니다. 다니엘은 소년 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중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70년의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돌아온다는 내용을 알고서는 회개의 기도를 합니다. 포로에어 돌아온다는 비밀을 알고 회개기도를 하는데 새로운 계시를 받습니다.

 

다니엘서 9:3~19절을 봅니다. “봉독다니엘이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자신들의 조상과 자신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가 망하고 온 세상에서 수치를 당한 것은 전적으로 자기들의 잘못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심판을 행하신 것이 하나님의 공의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이 크시기에 주님 앞에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자신들의 공의를 따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긍휼하심과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하여 달라고 합니다. 비록 자신들의 범죄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되었지만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은 주의 성과 백성이기에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곧 주님 자신을 위하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니엘이 기도를 마치고 난 후에 가브리엘 천사가 여호와의 명령을 가지고 옵니다. 다니엘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면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다니엘이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70년의 비밀을 알고 나서 회개 기도하였는데 다시 일흔 이레에 대한 기한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중첩적인 것입니다. 70이레가 차면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이 AD70년에 이루어집니다. 로마의 장군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합니다. 로마의 군대깃발을 들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고 성전에 들어옵니다. 로마군대의 깃발은 독수리문양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곳에 가증한 것이 세워지면 그것이 성전이 무너지는 때인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다니엘서 설교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오늘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진 것을 보면 그것이 종말임을 알라는 말씀을 성경 전체를 통하여 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특정한 날짜를 추적하여 보려고 한다면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과 때를 알려고 하는 그 속셈에는 인간들의 이기적이 구원욕망이 들어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해서 그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구원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 내가 휴거되지 못하면 그 환난을 어떻게 이겨내겠느냐는 이기적인 구원론과 종말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성전 안에 우상을 가득 채웠는지를 봐야 합니다.

 

예레미야 7:8~11절입니다.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성전에 예배하려고 오는 자들을 가로 막아서서 이곳이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한 말입니다. 성전을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탐심을 가득히 품고 성전에 와서 구원의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 맹세하고 바알에게 분향하면서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리면서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 있는 것입니다. 비록 형상물을 성전에 세우지 않아도 이러한 탐심이 바로 멸망할 가증한 것이 세워진 성전입니다. 이것이 멸망의 징조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예루살렘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하여 파괴된 것입니다.

 

이사야 66:1~4절입니다.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성전을 짓고 성전에서 이렇게 제사하는 것이 멸망의 가증한 것을 세우는 것입니다.

 

에스겔 8:1~4절입니다. “1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초닷새에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에서 내게 내리기로 2 내가 보니 불같은 형상이 있더라 그 허리 아래의 모양은 불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서 단 쇠 같은데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내 머리털 한 모숨을 잡으며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천지 사이로 올리시고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에 이르시니 거기에는 질투의 우상 곧 질투를 일어나게 하는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이라

 

다니엘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이 아니라 에스겔 선지자도 포로로 잡혀간 사람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주의 영에 사로잡혀 환상 중에 예루살렘과 성전을 보게 됩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에 가증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가증하다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멸망의 가증한 것 곧 우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우상이 예루살렘과 성전 안에 가득합니다. 온갖 우상이 가득한 곳에 70명의 장로가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땅을 버리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다니엘 선지자, 에스겔 선지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예루살렘과 성전 안에 멸망할 가증한 것이 가득 세워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우상들로 인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대로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70년이 되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렇게 재건된 성전이 스룹바벨 성전입니다. 이 성전을 초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헤롯이 보암직하게 성전을 재건하고 46년에 걸쳐서 계속하여 증축하여 보암직한 성전이 된 건물을 제자들이 자랑하자 예수님은 이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시면서 도적의 소굴을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주의 전을 사모하는 그 열정이 자기를 삼키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다시 봅니다.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것이 종말인줄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종말의 시작입니다만 성전의 무너짐이란 유대인들에게 세상의 종말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다는 것은 로마 군대의 깃발이 들어오게 되는 그 때가 성전이 무너지는 때가 되는 것입니다. 그 날에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본문 16~18절입니다. “봉독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라고 합니다. 그때란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지는 때입니다. 거룩한 곳이 좁게는 성전이지만 넓게 보면 예루살렘 성읍도 거룩한 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로마 군대가 독수리 문양의 깃발을 들고 쳐들어오면 유대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라고 합니다. 지붕 위에 있는 자들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붕은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 집안의 귀중품이 있다고 그것 가지려고 가지 말라고 합니다.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려고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17:28~32절입니다.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예루살렘의 멸망 곧 성전의 무너짐을 세상의 멸망과 함께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도 마태복음도 예루살렘의 무너짐이 세상의 멸망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말의 때에 롯을 처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19~21절입니다. “봉독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빨리 도망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도망하는 날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겨울은 우기 철입니다. 비가 오면 도망가는 길이 힘듭니다. 안식일은 노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도망가려면 걸림이 됩니다. 이 날이 얼마나 엄청난 환난의 날인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예루살렘의 멸망과 함께 온 세상의 멸망도 함께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이미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무너짐을 세상의 종말임을 자주자주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때가 약 2천 년 전입니다. 사도들이 이미 종말이 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건물을 성전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임한 성도가 성전입니다(고전3:16,6:19). 그러면 이러한 성도들이 모인 것을 교회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건물이 아닙니다. 그러면 오늘날 성전이라고 하고 교회라고 하는 것은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성도들의 모임이 성전인데 이 성전 안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멸망의 가증한 것이 무엇입니까?

 

골로새서 3:1~6절입니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성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회입니다. 이렇게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라면 위의 것을 찾습니다. 위에는 누가 계십니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성도라면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진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땅의 것을 찾는다면 그것이 탐심이며 우상숭배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형상물만이 아니라 탐심입니다. 탐심이라는 우상숭배가 오늘 우리 가운데 보인다면 이런 곳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쳐야 합니다. 어떤 분은 늘푸른 교회 목사가 교회 잘 해보려고 하는 탐심을 보았기에 떠난다고 하였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제가 그 분에게 발의 먼지라도 털어버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진 곳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셔야 합니다. 제 안에 탐심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저로부터 도망가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8:1~4절입니다.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탐심으로 가득한 바벨론에서 빠져나오라고 합니다.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욕심을 채우려고 한다면 그곳은 바벨론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도 멸망의 가증한 것 곧 탐심이라는 우상으로 가득하였기에 무너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선 자리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진 것을 보셨다면 도망가야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으로 가야합니다. 특정 사람의 가르침으로 피하면 안 됩니다. 특정 교회로 피하여도 안 됩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으로 피하여 가야 합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는 주님의 말씀이 들려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