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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31~37 용서받지 못할 죄 2016. 2. 27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오늘 본문은 지난주의 말씀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지난주에 본 말씀은 예수님께서 귀신들려 눈멀고 말 못하는 자를 고쳐주십니다. 그러자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납니다. 한 쪽은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란 메시아를 말합니다. 그런데 한 쪽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이미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시는 예수님과 논쟁을 통하여 할 말이 없게 된 자들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예수님께 항복해야 하는데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심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을 귀신의 일로 몰아붙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시는 일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역을 보고 함께 모으는 자와 헤치는 자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의 백성인지 아닌지도 예수님의 사역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기 전에 두 가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신학교 채플시간에 들은 내용이고 하나는 직접 목격한 이야기입니다. 신학교 채플시간에 나이 많은 목사님이 오셔서 어느 교회의 집회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여자 부흥사가 집회를 하는데 지금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강단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으라고 합니다. 성령께서 책망하실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갔겠지요! 그러자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주춤주춤 앞으로 나와서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장로님이 이런 모습을 보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뒤집어 엎어버린 것입니다. 이 장로님은 평소에 그렇게 존경받는 분은 아니었답니다. 집회는 엉망이 되었겠지요! 이 장로님이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목격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노회 안의 어느 목사님이 저를 헌신예배강사로 부른 것입니다. 가서 설교하고 주보를 보니 그 다음날 부흥회를 한다고 해서 요즈음 부흥회 어떻게 하는지 집사람과 함께 가봤습니다. 저의 얼굴이 그 교회에 알려졌으니 일부러 아무도 없는 제일 위층 유아 실에 들어갔습니다. 강대상에 큰 탁자가 놓여있고 그 위에 생수통을 가득 놓아두었습니다. 한참 무엇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집회하던 곳에서 벽에서 보석이 나왔다거나 손바닥에 금가루가 나왔다고 하면서 사진 찍은 것을 프로젝트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더니 목사님과 장로님과 권사님들 다 나오라고 하더니 물 통 하나씩 주고 물이 포도주로 변하도록 기도하라고 합니다. 참으로 뒤집어엎고 싶었지만 남의 영업장에 내가 방해할 수는 없지요! 기도해도 물이 포도주로 변하지 않으니 이제 기도하고 뚜껑을 열고 물이 변하지 않으면 향기는 날 수 있다고 하고서 기도하게 합니다. 그리고 물의 냄새를 맡아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은 아카시아 냄새가 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장미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자 성령이 역사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두 이야기를 통하여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은 이런 일이 일어날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앞에서 장로님이 하신 것처럼 뒤집어 엎어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도 왜 목사 장로 권사들이라며 교회에 오래 다닌 자들이 이런 모습에 순종하고 강사가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까?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죄는 사함을 받지만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 운동한다는 사람들이 전매특허처럼 사용하는 말입니다. 자신들이 성경에도 없는 이상한 짓을 하면서 이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이상한 기도원 같은 곳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유명하다는 교회들조차 이런 짓들을 성령의 역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니라고 못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혹시 이런 일도 성령께서 하시면 어떻게 하느냐는 의심 때문입니다. 만약 성령이 하시는 일인데 내가 방해하면 오는 세상 곧 영원한 나라에서도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는 없지만 왜 이런 기적처럼 보이는 일들이 일어날까요? 간단하게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사탄의 역사로 인하여 나옵니다. 다른 하나는 최면술로 인하여 일어납니다. 얼마 전에 텔레비전에서 최면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을 잠시 봤습니다. 20명의 사람들에게 최면을 거는데 물론 최면에 잘 걸리는 자가 있고 그렇지 않는 자도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에게 당신의 허리는 강하다고 최면을 겁니다. 그리고 머리와 다리에만 의자를 두고 눕힙니다. 가운데 허리에는 아무른 받침대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최면 걸린 사람 위에 약 7~80킬로의 사람이 올라서도 그대로 뻣뻣하게 버티는 것입니다. 사람이 내려오고 최면을 풀자 자기 몸도 지탱을 못하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최면을 걸어 레몬을 주면서 딸기라고 하니 아주 달다며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흥회 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올까요? 성령의 충만을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집단 최면에 걸리고 싶다고 오기에 아주 최면에 잘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수 뚜껑을 들고 한참 기도한 후에 뚜껑 열고 냄새를 맡아 보라고 하니 더러운 냄새를 말할 수는 없지요! 기도 중에 더러운 냄새가 나는 것은 마귀가 나가는 것이라는 말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강사가 성령의 역사라고 말하니 자신은 성령이 임한 자라고 안심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절입니다.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이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습니다. 이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였기에 그런 것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는 것도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서 거짓 것을 믿게 하셔서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도 심판을 받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31~32절입니다. “봉독 이 말씀의 이해를 돕고자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입니다. 31절과 32절은 같은 내용으로 점층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귀신 쫓아내시는 일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미 안식일에 논쟁에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바리새인들입니다. 이들과 또 다른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함을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적용합니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만일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고 합니다. 이 말씀으로 성령 사역한다는 자들이 성령 훼방 죄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열정이 있는 사람일수록 성령 훼방 죄라는 이 말에 꼼짝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지만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함을 받지 못하는 성령 훼방 죄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인자를 거역하면 사함을 받는다는 이 말씀은 베드로에게 적용을 해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고백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혈육의 능력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베드로조차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저주하며 맹세하면서 부인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용서를 받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배신할 베드로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또 그런 베드로를 위하여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2:31~34절입니다.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3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베드로가 인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부인을 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받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하여서도 예수님은 저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누가복음 23:33~34절입니다.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3)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그들을 사하여 달라고 합니다. 그들이 자기가 하는 짓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런 기도가 베드로에게만이 아니라 한편의 강도에게도 효력을 미치는 것이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로마의 백부장에게도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 강도는 십자가에 달린 채 예수님을 믿었고 백부장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보면서 이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합니다(15:39).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인자를 배신하고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에게서 구원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9:30절입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중요하기에 자주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셨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헬라어로 보면 그 영혼을 넘겨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말이 영이라는 헬라어의 프뉴마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내 말이 곧 영이라(6:63)고 한 말씀과 같은 말입니다. 요한복음 6:63절에서 예수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말이 영생의 말씀이라고 하신 것이 영입니다. 이 영이 곧 말씀이며 이 말씀이 곧 그리스도의 영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약속을 다 이루시고 그 영을 넘겨받은 자들은 성령을 훼방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자신의 죄와 비참함이 어떤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예수님만을 믿게 됩니다. 예수님만을 믿게 된다는 것은 자신의 그 어떤 행위로도 자신의 죄를 해결할 수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16:9~11). 세상의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개념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여 알게 되는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무엇입니까? 성령이 임함으로 명확해 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지금 세상이나 오는 세상에서 용서를 받지 못하는 죄입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의 증언을 사도행전 2:36~39절입니다.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무엇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오늘도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3:14~19절입니다.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가다가 성전 미문에 날 때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으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사도들을 주목하여 바라봅니다. 이때 베드로가 하는 말이 왜 우리의 경건과 능력으로 이 사람이 일어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고 하면서 이 사람이 일어난 것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기에 그 이름이 이 사람을 일으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알지 못하여 그렇게 하였지만 이제는 회개하고 돌이켜 죄 사함을 받으라고 합니다. 돌이켜 죄 사함을 받는 길은 너희가 십자가 못 박은 그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을 믿지 못하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하는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을 증거 하시고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이렇게 증언을 한 것입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 다른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이 되시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의 말로 알 수가 있습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주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고전12:3). 우리 안에 성령이 임하셔야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어디에 속하여 있는지 그 말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는다는 말은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 영, 그 말씀, 그 성령이 임하여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본문 33~37절입니다. “봉독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사탄의 일이라고 하는 자들은 그 속에 악이 가득하여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합니다. 뱀의 후손들이라는 말입니다. 여자의 후손을 대적하는 독사의 자식들은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하십니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언행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들은 경건하다고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라고 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속은 이미 그 안에 악으로 가득 쌓여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말씀들도 구약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잠언서 10:11절입니다.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선한 사람을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이 나오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이 나온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그 사람의 속을 알 수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샘으로 비유하면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입니다. 샘은 물이 솟아나옵니다. 아무리 흐려 놓아도 곧 맑아집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은 물이 귀하여 물웅덩이를 파서 저장합니다. 이런 웅덩이의 물에 적이 와서 독을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웅덩이의 물은 독을 머금고 있게 됩니다. 악인의 말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말이 선인지 악인이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자신이 예수님을 죽인 죄인으로 인정하면서 예수님만 의지하게 되면 이것이 의인의 말이 생명을 주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믿는다고 해도 자신의 행위나 자신의 공로를 예수님의 공로에 섞어 넣으면 이것이 독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독을 섞으면 이것이 악한 자의 말이 됩니다.

 

지난주에 미국에서 온 청년과 짧은 복음의 교제를 했습니다. 존 맥아더를 아느냐고 하니 안다고 하였습니다. 경기도 모임이 오는 분 중에도 미국에 가서 존 맥아더 목사님 설교를 듣고 기뻤다고 하면서 저에게 파일을 보내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7장의 구원과 자기기만이라는 설교였습니다. 과연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주님 오시는 그 날에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스스로 속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지난주 온 청년이 존 맥아더의 목사를 안다고 하기에 오리지널 가스펠이라고 하니 고개를 끄떡이며 네버 체인지라고 하였습니다. 온전한 복음을 결코 바꾸면 안 된다는 말이지요! 복음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만 드러납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은 복음, 예수, 영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 안에 독을 섞여 넣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것을 섞어 넣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만 다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다가 자꾸만 세상의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세상의 사랑의 될 만 한 것들을 끼워 넣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알기에 이런 것을 노리는 종교꾼들이 교묘하게 다른 복음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그 말로 정죄함을 받는 다는 것은 그 말이 과연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그 말이냐 아니면 교묘하게 섞은 말이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용서 받을 수 없는 죄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됩니다. 그 어떤 죄라도 다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용서를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죄 사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8절에서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의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다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받아 자기 백성에게 부어주십니다(2:33). 그러자 제자들은 성령의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다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얻는 다고 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하는 죄입니다.

 

히브리서 6:4~6절입니다.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었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도고 타락한다는 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고 성령의 은사를 맛보고 타락하는 일이 특히 성령 운동하는 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들이 타락하게 되면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들의 타락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마치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것입니다(3:1~3). 성령으로 시작하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밝히 보입니다. 그런데 십자가로 시작하여 신비주의나 금욕주이나 율법주의로 나가게 되면 이것이 바로 육체로 마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십자가를 속히 벗어나서 이런 쪽으로 나가게 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보암직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자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표적과 기적과 능력과 자기 자랑이 나오는 육체로 가는 것이 타락이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길로 가기에 이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는 길로 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6~29절입니다.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히브리서 6장의 말씀과 갈라디아서 3장과 오늘 본문과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곧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언약의 피를 흘리신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증거 하는 분이 은혜의 성령입니다. 은혜의 성령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면 십자가에서 십자가로, 복음에서 복음으로, 믿음에서 믿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전부가 되는 삶으로 이끌리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삭제당합니다. 이것이 싫어서 예수님을 버리는 것이 용서 받지 못하는 죄가 됩니다. 부디 나와 세상이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 보여 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