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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44~46 우발성과 지속성 2016. 4. 24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우리는 마태복음 13장 전체를 통하여 천국에 대한 비유들을 보고 있습니다.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고 설명도 하십니다. 지난주에 본 말씀은 천국을 겨자씨와 누룩으로 비유를 했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미미함과 은닉성에 대하여 말씀을 보았습니다. 천국은 세상의 사람들이 반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람들마다 자신들이 상상하는 천국이 있지만 그러한 천국의 개념들이 예수님의 천국 비유에서 다 무너져 내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천국이란 언제나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고 영원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두 가지의 비유입니다. 하나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어진 보화와 같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이 보화를 발견하고서는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를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합니다. 앞의 비유는 천국이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이야기라면 뒤의 비유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을 우발성과 지속성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앞의 이야기는 우발적인 내용이고 뒤의 이야기는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두 비유가 어떻게 천국을 설명하는지 보려고 합니다.


본문 44절을 봅니다. 유대 땅은 전쟁이 잦은 땅이었습니다. 적들이 쳐들어오면 귀중품을 밭에 감추어 두고 피난을 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감추어둔 주인이 죽어버리면 그 땅은 그의 후손들에게 상속이 되더라도 그 밭의 보물은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소작인이 그 밭을 갈다가 보물을 발견한 것입니다. 소작을 붙이는 사람이 쟁기로 밭을 갈다가 무언가 덜컥 하고 걸리면 쟁기가 부러지는 줄 알고 깜짝 놀라서 그 땅을 헤쳐 볼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보화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다시 숨겨두고 기뻐 돌아와서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삽니다. 그 보화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보화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금은보석과 같은 것입니까? 이미 지난주에 본 대로 겨자씨와 같고 누룩과 같이 미미하고 은닉되어 있기에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천국의 보화를 알아봤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그런 보화를 얻기 위하여 노력한 것이 아닙니다. 우연히 발견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발적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저 세상살이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소작농의 삶이 얼마나 팍팍하겠습니까? 자신의 원래 땅을 물려줄 친척도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보화를 발견하고서는 기뻐 돌아가서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고 합니다. 이 보화가 무엇입니까?

 

욥기 22:24~25절입니다. “24 네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 25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되시리니이 말이 엘리바스의 말입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 말이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앞뒤를 보면 욥에게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네게 복이 임한다고 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다시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바스의 주장에 의하면 지금 욥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보화를 귀하여 여겼기에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보화를 티끌로 여기고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로 여기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전능자가 네 보화가 되시며 네게 고귀한 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합당한 말 같이 들립니다.

 

엘리바스의 이 말로 오늘 본문의 비유를 풀어내는 것이 이 땅의 대부분 교회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고난 가운데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이라도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천국의 보화를 사라고합니다. 천국의 보화를 사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성경 이곳저곳을 찾아가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주의 일을 하는 것으로 말합니다. 또는 좀 더 고상하게 선교와 구제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사람의 보화가 되기에 이 세상에서도 복을 받고 살 뿐 아니라 저 세상에서도 상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면 이 세상에서 백배를 받고 내세에서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도 끌어당겨서 천국의 보화를 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다 버리고 주를 따른 자들이 어떻게 됩니까? 참으로 천국의 보화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다 도망갔습니다.

 

마태복음 19:21~22절입니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영생을 얻게 위하여 예수님께 질문한 부자 청년이 어려서부터 율법을 다 지켰습니다. 그런데 부족합니다. 온전하려면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부자였기에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천국의 보화입니다. 그것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주와 그리스도임을 우리가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포기하였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내가 버린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이 부자 청년은 율법을 다 지킨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물질만의 부자가 아니라 율법 지킴이라는 자기 의로도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이러한 자기 의라는 부요함으로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것 다 버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발견하였다는 것은 자신의 세상적인 물질들만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과 자신의 가치도 다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천국의 보화가 되시며 영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돌아선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깜짝 놀라서 저런 사람이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누가 구원을 얻느냐고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사람은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천국을 발견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이것이 천국이라고 말해도 들어갈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때 베드로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는데 무엇을 얻겠느냐고 묻습니다. 배도 버리고 가정도 버리고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예수님께서 인자의 영광의 날에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심판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제자들이 문자대로 알아듣고 예수님을 더욱 열심히 따라나섰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다들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돌아서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천국을 발견하고 또 그 천국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따르는 것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제자들이 자신들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지만 정말 중요한 소유를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자기라는 것입니다. 자아라는 것입니다. 자존심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주님을 위하여 다 버리고 따랐으니 나도 한 자리 차지 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따라나서는 것으로는 천국을 세상의 물질적인 가치로 따라나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감추어져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전혀 보화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갑자기 우발적으로 세상 사람들이 전혀 보화로 여기지 않는 십자가가 천국의 보화로 보입니다.

 

바울사도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바울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 율법의 의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는 살인까지 했습니다. 이런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 죽이는 일에 앞장선 사람입니다. 예수는 이단의 괴수이기에 예수를 믿는다는 자를 다 잡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일로 생각하고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 다메섹의 예수 믿는 사람을 잡으려고 가는 중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대낮인데 햇빛 보다 더 찬란한 빛이 비쳤습니다. 이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는 음성이 들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입니다. 이 소리를 다른 사람들은 천둥소리가 들렸지만 바울은 똑똑하게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여 당신이 누구십니까? 나는 네게 핍박하는 예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는 순간입니다. 바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오늘 본문 45~46절입니다. 앞의 비유는 천국을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우발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비유입니다. 바울의 예를 들었습니다만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 잡아 죽이려고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보다 더 극적인 우발성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바울이 천국의 보화인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은 이어지는 비유를 보시면 됩니다. 이 비유는 천국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합니다. 앞의 비유를 우발적이지만 이 비유는 진주 장수가 진주를 찾기 위하여 열심히 찾습니다. 그리고 진주를 찾은 후에는 그 진주를 사기 위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산 것입니다. 이것을 지속성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보면 세 가지 잃어버린 것을 찾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째는 백 마리의 양 중에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목자가 언제까지 찾아 나섭니까? 찾아 낼 때 까지 찾습니다. 그 다음에 열 드라크마 중에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은 두 아들 중에 아버지의 재산을 창기와 다 말아먹어버린 아들을 찾아내시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아버지께로 스스로 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챙겨간 아들이 허랑방탕하여 다 날리게 됩니다. 그러자 아버지의 능력으로 기근이 들게 하여 돌아올 수밖에 없도록 만드십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자를 찾아 나서는 것이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잃어버렸다가 찾아진 자들의 나라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내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을, 오늘날 성도를, 진주 장수가 진주를 찾듯이 찾아내시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공로를 담아내기 위하여 이들을 찾아내실 때 까지 찾아내십니다. 땅 끝 까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찾아내십니다. 지속적으로 찾을 때 까지 찾아내어진 자들은 우발적으로 천국의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게 되어 천국의 보화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믿게 된 자들이 성도입니다.

 

골로새서 2:1~4절입니다.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하나님의 비밀이 그리스도입니다. 그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가 성도에게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됩니다. 그런데 감추어져 있습니다. 바울이 이 말을 한 것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성도의 보화이기에 다른 말에 속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천국을 보화로 발견되는 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한 것이 없기에 우발적입니다. 이제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이제부터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천국의 보화이신 그리스도를 사게 됩니다.

 

빌립보서 3:1~3절입니다.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바울이 개들을 삼가라고 합니다. 개들이 누구입니까? 몸의 할례를 주장하는 율법주의 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들이 개라고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할례는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새 언약으로 인하여 마음에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합니다. 자기 혈육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봉사하는 자들은 자신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율법의 의를 자랑하는 자들을 향하여 바울이 말합니다.

 

이어지는 4~6절입니다.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너희가 자랑하는 그런 율법적인 의로 나오는 자랑이라면 나는 누구 못지않게 자랑할 것이 가득하다는 말을 합니다. 이러한 자랑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것임을 바울이 알게 된 것입니다. 이제 바울이 그 모든 자랑 거리들, 유익하다고 생각한 것들, 하나님 앞에 귀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버리게 됩니다.

 

7~8절입니다.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하늘의 보화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울이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우연히 발견한 정도가 아닙니다. 복음을 박해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완전히 멸해버리려고 달려가던 바울이 천국의 보화를 만난 것입니다. 십자가로 다 이루었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이제 자신이 귀하다고 여긴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깁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바울이 만난 이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십자가 지신 그 예수님, 저주 받아서 죽은 그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천국의 보화로 보이십니까? 그 십자가 안에 감추어진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을 발견하였습니까? 그렇다면 그 보화를 위하여 지금까지 무엇을 버렸습니까? 무엇을 포기하셨습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귀하다고 여긴 것들이 시시하여 졌습니까? 지금까지 이것이 좋고 아름답다고 한 것들이 의미 없는 것들이 되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합류되는 것이 가장 고상한 지식임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이 없다면 이 세상을 다 가져도 헛되고 헛된 것이라는 사실을 정말 온 마음으로 받아들여집니까? 우리가 지금 그렇지 않아도 실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임한 그리스도의 영 곧 십자가의 영은 우리를 이 세상에서 반드시 털어낼 것들을 다 털어내십니다. 그리하여 천국의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채우십니다.

 

10~16절입니다.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2)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3)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그리스도 예수에게 잡힌바 된 자들이 성도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를 잡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잡은 자들을 어떻게 다루어가십니까? 이 세상에서 귀하다고 여긴 것들이 다 배설물임을 알게 하십니다. 그렇게 만드실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그의 죽으심을 본 받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부활에 영광에 이르는 길입니다. 이 역사 속에서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역사 속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이기에 모두가 돌아서야 하는 모습으로 증거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에게만 그 십자가 안에 부활의 영광이 감추어진 것을 압니다. 그러게 하늘의 부르심, 그 푯대, 그 상을 향하여 달려가게 되는 자들이 진주 장수에 의하여 찾아진 하늘의 보석들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진주일까요? 고통의 눈물이 담겨지는 보석이 진주라는 말입니다.

 

17~19절입니다.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바울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을 말합니다. 바울뿐만이 아니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고 합니다. 복음을 말하고 십자기를 말하지만 그런 것으로 세상의 썩어질 것을 구하는 자들이라면 이들이 십자가의 원수라는 말입니다.

 

도대체 오늘날 이 땅에 수없이 쏟아지는 십자가와 복음이라는 말이 멸망으로 가는 길인지 잘 보라는 말입니다. 십자가와 복음을 말하는 자들이 오히려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이 오늘 우리들은 아닙니까? 그들의 마침은 멸망입니다. 그들의 신이 배라고 합니다. 십자가, 복음, 자유를 말하지만 그 사람의 신이 탐심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버리라고 하였는데 오히려 세상을 사랑하는 일에 십자가와 복음과 자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광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이 우리들이 아닙니까? 그러나 진주를 찾아내시는 그 열심을 가진 하늘의 진주장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게 만들어 내십니다.

 

20~21절입니다.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바울이 말하는 그러나 우리는여기에 해당되는 자들이 주님의 손에 의하여 찾아진 진주들입니다. 이들의 보화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구원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오시는 그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을 단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지속적으로 이루어내시는 결과로 일어나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2:1~10절입니다.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걸려 넘어지는 걸림돌이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보배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버림받은 모퉁이 돌, 사람들에게 싫어버린 바 되어 사람들의 손에 살해당하신 그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 우리의 보배로 보인다는 것은 결코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정하셨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이 택하신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 이며 거룩한 나라이며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이 복음으로 자신의 진주들을 찾아내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 귀중한 보배 하나라도 남김없이 다 찾아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