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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23~32 무슨 권위로?   2017. 1. 1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2)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201711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에 새로운 것입니까? 어제 떴던 해가 오늘 다시 떤 것입니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지구가 자전함으로 해가 비춰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후로 계속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합니다. 유행도 돌고 돌듯이 새로운 것이라고는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새 것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새 언약의 나옵니다. 새 언약을 풀어쓴 말씀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이런 자들은 기존의 가치체계가 전복이 됩니다.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21:1~17절의 결과로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찬송하면서 함께 행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어린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리 지르며 다닙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분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고 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이런 외침에 분노한 것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 메시아로 부르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나사렛에서 나온 예수라는 청년이 메시아의 찬송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유대사회의 권위는 아주 중요합니다. 유대사회에서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라 민사에 관한 소송도 산헤드린 공회에서 다룹니다.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은 대세자장입니다. 회원을 유력한 제사장들과 지도적인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명망 있는 평신도 무리들을 포함하여 71명의 남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로마가 지배하기 전에는 민사소송과 사형언도까지 내리지만 로마의 지배로 인하여 사형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형은 로마의 허락을 받아 하였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문제는 거의 다 산헤드린 공회에서 결정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백성들의 질서를 유지시킬 권한을 가진 단체입니다.

 

이런 곳에서 예수님을 보니 예수님은 유대 사회의 근원적인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죽일지를 의논합니다. 세례요한과 같은 자들이 나와서 백성의 지도자라는 자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외치는 것을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이들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대 사회의 기존의 질시를 전복시키려고 하는 자들을 용납할 수가 없다고 보았기에 이런 자들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마가복음 11:15~18절입니다.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한 이 일을 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무슨 일을 꾀하고 있습니까?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를 의논합니다. 이들이 공회의 의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를 왜 죽이려고 하였겠습니까? 성전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들의 성전을 무너뜨려 진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성전을 유지하는 것도 그 권위는 율법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언행은 율법조차 어기는 자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죽이는 것이 유대 사회를 존속시키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여왕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권위의 문제로 시비를 겁니다.

 

본문 23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십니다. 물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어 쫓으신 후의 일입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질문을 합니다. 이들은 권위로 뭉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누가 이런 권위를 주었느냐고 말합니다. 제가 여기 강단에서 설교하는 것도 노회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당회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회나 노회나 총회라는 것도 자연히 권위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강대상에 아무나 서지 못하게 하듯이 예수님을 향하여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고 질문을 합니다. 물론 올무에 걸기 위한 질문입니다.

 

24절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한 것은 이미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한 상태에서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행하신 일과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에 권위를 입증하지 못하면 당장 성전질시를 어지럽힌 자라고 하여 체포하여 재판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권세로 이렇게 하며 누가 이런 권세를 주었느냐고 묻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릅니다. 물론 예수님에 대한 세상의 정보는 있지만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권세와 영광을 버리시고 종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그들이 알지 못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즉답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질문한 그들에게 다시 질문하십니다. 이러한 방식은 랍비들도 즐겨 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먼저 묻는 말에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위로 이렇게 하는지 말하겠다고 하십니다.

 

25~27절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질문하시기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이미 아십니다. 그들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되 질문하심을 통하여 예수님 자신이 누구신지 알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례요한의 증거를 믿으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질문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그 질문에 당황하면서 서로 의논하기를 세례 요한의 증거가 하늘로부터라고 하면 세례요한이 증거 한 예수가 그리스이심을 믿지 않느냐고 할 것이고, 요한의 세례가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고 하면 백성들이 세례요한을 선지자로 알고 있기에 모른다고 답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도 내가 무슨 권위로 이렇게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누구신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3:7~12절입니다.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세례요한의 선포입니다. 세례요한도 유대사회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뒤에 오시는 메시아가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이미 증언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29~34절입니다.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이 두 곳의 말씀만 받아들인다고 하여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본문 28~31절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자 간다고 하고서는 가지 않았습니다. 둘 째 아들은 가지 않는다고 하고서는 나중에 뉘우쳐 포도원에 일하러 갔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고 묻습니다. 당연히 둘째 아들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런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세리와 창녀가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세례 요한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맏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자신들이 죄인이 아니라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세리와 창기는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았다는 말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은 예수님을 참된 권위자로 인정을 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권세자임을 믿게 됩니다.

 

요한복음 5:16~21절입니다.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심을 말씀합니다. 아버지가 죽은 자들을 살리심같이 예수님도 죽은 자를 살리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권세입니다.

 

요한복음 10:17~18절입니다.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아들이 자기가 원하는 자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내어 놓습니다. 어느 누가 예수님을 죽일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 목숨을 우리에게로 버리셔서 다시 자기에게로 이끌어 들여서 그리스도의 몸을 만들어 내시는 이 일이 예수님이 목숨을 버릴 권세와 다시 얻을 권세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참된 권세이며 권위입니다.

 

요한복음 19:10~11절입니다.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거나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주지 않았다면 예수님을 해할 권한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스스로 목숨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행한 자들은 죄로 인하여 이렇게 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하나님의 모든 비밀이 다 담긴 내용입니다.

 

마태복음 28:18~20절입니다.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이 분의 말씀대로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는 것은 주님의 권세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고 자기 백성을 다 찾아내시면 그제야 이 세상의 끝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의 권위를 입은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지금 보이는 이 하늘과 땅이 사라질 것을 아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사는 자들이 참된 권세 아래 있는 자들입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것들이 죽은 내용임을 알기에 죽은 세상에 함몰되지 않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도 임하여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 안에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