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3~14 종말의 시작과 끝 2017. 5. 21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지난주에 본 말씀은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을 자랑스럽게 예수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건물로 된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감람산으로 가십니다. 성전에서 나와서 감람산으로 가시는 방향은 예루살렘의 동쪽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포로로 잡혀 가 있는 상황에서 환상 중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 동쪽 산에 머무는 말씀이 에스겔 11:23절입니다. 에스겔서의 내용이 예수님께서 성전을 떠나 감람산으로 가시는 일과 겹쳐지게 됩니다.

 

스가랴 14:4~5절입니다.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그 날은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구약에서 구원의 심판이 동시에 일어나는 날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지만 율법을 지키지 않는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은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심판의 날에 여호와의 발이 예루살렘 동쪽 산에 서시면 감람산이 나누어질 것이며 웃시야 왕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듯이 두려운 날이 여호와께서 임하실 날입니다. 그러나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받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거룩 하려고 율법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천국 복음은 율법으로 의롭다고 여기는 그들을 향하여 저주를 선포하시고 세리와 죄인들을 영접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께서 지금 성전을 떠나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세상의 종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스라갸서 6~8절을 봅니다.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앞에서 본 감람산이 쪼개어 지는 말씀이나 광명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들은 다 종말을 상징합니다.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데 어두워질 때에 빛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나와서 동해와 서해로 흐를 것입니다. 빛과 생수는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생수는 에스겔 47장에서 성전 동쪽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로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으로 가셔서 그곳에서 예루살렘의 종말과 세상의 종말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말의 말씀은 겉으로 보기에 심판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용서가 담겨있기에 생명수가 흐릅니다.

 

오늘본문 3~4절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습니다. 에스겔서와 스가랴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연상할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염두고 두고 복음을 전하기에 구약의 본문들을 많이 인용할 뿐만 아니라 구약의 이미지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떠나 예루살렘 동편 감람 산 위에 앉으신 예수님께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묻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으며 그 징조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겨지지 않고 무너지리라는 말씀을 제자들은 세상의 종말로 본 것이니 이런 질문을 한 것입니다. 이런 질문의 배경은 에스겔서와 스가랴서의 이미지가 겹쳐지고 있습니다.

 

4~5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때에 대하여는 말씀을 하시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언제 예루살렘의 성전이 무너지는지 종말이 임하는지를 먼저 물은 후에 징조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종말의 때에 대하여는 말씀을 하시지 않으시고 종말의 징조만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때와 기한이 아버지께 속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면 그때가 종말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제자들은 회개하고 주 예수를 믿으라고 합니다. 종말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곧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의 이런 전도자체가 종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가 종말의 시작이며 복음 선포는 그 십자가의 사건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면 그제야 이 역사의 끝이 오는 것입니다.

 

다시 4~5절을 봅니다. 종말의 때는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종말의 때는 아버지만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징조만 말씀하시는데 그 첫 번째 징조가 거짓 그리스도들이 등장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사기꾼에서 속는 것은 사기꾼이 진짜 같으니 속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짓 그리스도가 등장할 때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겠습니까? 광명의 천사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겸손하고 친절하며 모든 사람들이 존경할만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양의 탈을 쓰고 오기에 그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만이 아니라 온갖 표적과 능력으로도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합니다.

 

6~8절입니다. 어느 시대나 이런 난리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본격적으로 종말이 확증되었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안에 들어오면 살지만 십자가 밖은 심판입니다. 난리의 소문이나 지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땅은 우리가 영원히 발 딛고 살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의인의 피를 흘린 이 땅은 더 이상 소망이 없는 땅입니다. 결국 멸망할 땅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바벨론이 무너지는 이유는 그 성에 의로운 자들의 피가 흘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이후로 종말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요엘 선지자가 예언하였습니다. 말세에 내영을 부어 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성령이 임한 자들은 종말을 압니다.

 

사도행전 2:16~21절입니다.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오순절 성령이 임한 자들을 복음을 전합니다. 사람들이 성령이 임한 자들을 향하여 술에 취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때 베드로가 우리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의 말씀이 성취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에서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줄 것이라고 하신 그 예언이 지금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주의 영이 임하면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가 꿈을 꿀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예언과 환상과 꿈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썩어질 꿈과 비전이 아니라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보는 여호와의 크고 영화로운 날입니다. 그러므로 피, , 연기,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게 피가 되는 것은 종말의 심판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초림과 그 십자가의 다 이루심으로 성령이 임하게 되자 종말의 시작을 알게 된 것입니다.

 

본문 6~8절을 다시 봅니다. 난리의 소문을 듣겠지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직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전이 무너지는 것이 바로 세상의 종말로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아직 끝이 아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민족과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며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난리와 기근과 지진은 지금도 지구촌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끝이 아니라 재난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재난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은 자연적인 재해만이 아니라 인위적인 재해가 더 심각합니다. 환경오염, 원전, 핵무기 같은 것도 재앙입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하여 온 땅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을 보면서 세상은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재난만이 아닙니다.

 

본문 9절입니다. 환경적인 재난만이 아니라 성령이 임하여 그리스도의 증인들에게 환난이 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자들을 미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요한복음 1518~19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 예수님을 증거 하는 것도 미워하여 죽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서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는 자를 세상이 미워합니까?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를 보면 됩니다. 예수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가 오면 자기들을 위한 멋진 신세계를 꿈꾸어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능력을 행하니 예수가 메시아인가 하면서 따라 나서봤는데 예수는 이 세상의 임금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고 하니 사람들이 밉다고 십자가에 처형시켜버린 것입니다. 세례요한조차도 이런 예수님 때문에 실족할 뻔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세상으로 미움을 받는 다는 말은 세상에 속한 자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유산이 좀 많은 집안이라고 합시다. 여러 자녀가 다 결혼을 했습니다. 부모님이 유산을 배분하려고 할 때에 그 중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며 살기에 유산을 받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나의 남편이나 나의 아내나 나의 부모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장에 미움을 받을 것입니다. 당신 미쳤냐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소망으로 인한 핍박이 아니라 보이는 세상의 것들을 더 욕망하기에 세상이 미워하는 지경입니다.

 

10~12절입니다. 십자가 이후로 성령이 임하게 되면 세상에 속한 자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성령이 임하여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내용입니다. 사도들이 전하지 않는 복음이 다른 복음이라고 하면 이러한 자들도 미움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고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게 됩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합니다. 이러한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미혹에 대하여 성경은 많이 경고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불법을 행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두 곳의 말씀만 봅니다.

 

마태복음 7:22~23절입니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것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미혹할 만한 능력을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미련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십자가가 없습니다. 주의 약하심으로 달리신 십자가가 없이 능력과 표적 위주로 나간 것이 불법을 행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1~8절입니다.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바울사도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태복음 24장의 말씀과 같은 맥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강림 곧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령이 임한 자들은 주의 재림이 심판임을 압니다. 그러나 이미 십자가로 종말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 때 까지 성도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고 환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는 어떤 사람들이 와서 부활이 지나갔다고 하는 자들도 나왔습니다. 임박한 종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예수님이 재림하기도 전에 죽어버렸으니 부활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들도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고 있지만 주 예수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강림하여 그 모든 불법을 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까지 믿음으로 견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9~12절입니다.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설교제목이 종말의 시작과 끝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초림이 이미 종말의 시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그 영을 넘겨주시는 오순절이 성도가 인식하는 종말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까지 전체가 종말이기에 오늘 이 시대를 말세지 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기도할 때에 자주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도 사라져버릴 정도로 지금 세상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말세지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종말에 불법이 성하게 되는 것은 악한 자가 나타나서 온갖 표적과 기적을 다 행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미혹입니다. 이러한 미혹에 넘어가는 자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자들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표적과 기적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13~17절입니다.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1)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말세지 말을 당한 이 때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듣는 것입니다. 종말의 시작이 십자가로 확증된 복음의 선포였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종말이 가까운 지금은 더욱 복음이 중요합니다.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음부터 택하시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 구원이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이 복음으로 굳건하게 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음에 굳게 서는 것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과 굳건하게 하여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입니다. 이러므로 복음입니다.

 

오늘본문 13~14절입니다.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종말의 특징이 불법한 자들이 나타나서 여기저기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자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예수님 당시에도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표적과 능력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일들이 미혹이 되면서 사랑이 식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란 그런 불법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끝까지 견디는 것도 우리가 방금 살펴본 데살로니가 후서에 보니 삼위 하나님께서 견디게 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것은 언제 끝이 오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도행전 1:6절입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몇 날이 못 돼서 성령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주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에 이 때 인지를 묻습니다. 성령이 임하는 것이 종말임을 요엘 선지자가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성령이 임하면 이스라엘의 회복이 되는 때냐고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말세는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고 이방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 모든 유대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이런 질문은 아직도 세상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1:7~8절입니다.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때와 시가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라고 하시면서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땅 끝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도 예수님의 자기 의지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대로 오순절 성령이 임하자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한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면 그제야 끝이 오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하신 일 말씀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는다는 것은 종말의 영이 임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성경을 통하여 종말이 어떠한지를 알게 됩니다. 종말의 시작이 이 역사 속에서 2천 년 전에 시작이 되었으니 지금은 정말로 말세지말(末世之末) 지입니다. 말세라는 단어를 한문으로 변한하려고 검색을 하니 기독교에서 예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라고 합니다. 말세라는 단어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종말의 시작과 끝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사람이 됩니다. 동시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날을 사모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사도행전 1:9~11절입니다.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 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 되면 이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 날을 사모하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종말의 시작과 끝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