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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38~42 요나의 표적 2016. 3. 6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자를 고쳐 주셨을 때에 사람들은 다윗의 자손 곧 메시아가 아닌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보고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그렇게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은 유대 사회 속에서 율법을 연구하고 철저하게 지키는 자들로 자타가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보고 귀신의 왕을 힘입어 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무조건 반대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이들이야말로 귀신의 왕에 사로잡혀 있기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38절입니다.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부르며 표적 보여주기를 요청합니다. 선생으로 부르는 것은 이들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미 많은 표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8~9장에서만 보아도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셨고 가버나움의 이방인 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셨습니다. 이러한 표적들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시는 일입니다. 또한 풍랑 이는 바다를 말씀으로 잔잔케 하셨습니다. 가다라 지방의 귀신 들린 자 두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중풍 병든 자를 고쳐주셨고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은 죽었는데 살려주셨습니다. 맹인을 눈뜨게 하셨고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이뿐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었습니다.

 

마태복음 9:1~8절입니다. “봉독 이미 앞에서 상세하게 살펴본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들려온 중풍병자를 고쳐주시기 전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 병 고침을 위하여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는데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 용서를 선포하십니다. 그러면 믿음의 결국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죄 사함이 일어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시자 서기관들이 그들의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신성모독자라고 본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는데 어떻게 한 인간이 죄를 사하느냐고 생각한 것입니다. 고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의 생각을 아시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하십니다. 둘 다 인간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노라 하시면서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표적 곧 병 고침은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몸이 고침을 받아도 다시 늙고 병들고 죽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죄 용서는 영원한 용서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이 죄 사함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이들은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의심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표적을 보여주신 목적은 예수님이 죄를 사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셨지만 이들은 그런 예수님을 원한 것이 아닙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어려서부터 율법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자들이기에 죄 용서 해주는 메시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소원하는 메시아를 원한 것입니다. 죄는 자신들과 상관이 없다고 여긴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들이나 이방인들이 죄인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처럼 율법의 의로 흠이 없다는 자들이 들어갈 메시아 나라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하시는 언행을 보면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표적들을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자기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아니기에 계속하여 하늘로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1~4절입니다. 봉독 나중에 다시 보겠습니다만 이 본문에서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천기를 분별하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고 하시면서 오늘 읽은 본문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떠나가십니다. 오늘 본문이나 마태복음 16장에서 두 번이나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이 예수님이 보여주실 최종 표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보여주신 수많은 표적이란 결국 요나의 표적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요나의 표적이 최종적인 표적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39절입니다.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합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이미 예수님께서 표적을 보여주심으로 그 표적의 목적은 죄 사함에 있음을 보여주셨지만 자신들이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 사함과 같은 그런 표적 말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다시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나라가 되지 않고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과 같은 그런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구약을 문자적으로 보면 이들의 요구가 일리가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메시아가 오면 세상의 영광이 예루살렘으로 몰려 올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병이나 고치는 그 정도의 표적이 아니라 자기들이 수긍할 수 있는 표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이들을 향하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씀입니다. 악하고 음란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봅니다.

 

요한복음 8:41절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종이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나를 믿었을 것인데 믿지 않고 오히려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니 너희의 아비가 마귀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자신들은 음란한데서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음란한 자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음란한 자식이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그들에게 오히려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들의 아비가 마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어떤 세대에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 당시만이 아니라 오늘 이 세대도 악하고 음란한 세대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은 세상에서 통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온 세상에 인권을 말하면서 성적 소수자의 권리를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이 왜 멸망하였는지도 일부러 잊어버리려고 하는 세대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으로 가득한 것만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윤리도덕적인 타락도 악하고 음란한세대이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란 요나의 표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적 소수자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그 어떤 죄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입니다.

 

본문 40절입니다.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실 표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이 혹시 우리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요나는 구약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당시에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성에 가서 심판의 소식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압니다. 아무리 심판하려고 하여도 회개하면 용서하실 것을 알기에 아예 심판의 소식을 전하지 않기 위하여 니느웨와 반대 방향으로 배를 타고 도망을 갔습니다. 배를 타고 제일 깊은 곳에 가서 잠이 들었습니다. 이 요나를 하나님께서 깨우시기 위하여 큰 풍랑을 일으키십니다. 선원들이 자신들의 짐까지 다 버리고 자신들이 신을 불러도 풍랑이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가 죄를 지은 자가 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하여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걸린 것입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서 이렇게 되었다고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나를 바다에 던지니 풍랑이 잔잔해 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미 큰 물고기를 준비하여 요나를 삼키게 하시고 사흘을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살아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요나의 이야기를 자신의 죽음과 부활로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사흘을 있었듯이 예수님께서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을 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실 표적이라고 합니다. 이 표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무덤에 묻히심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면 이 요나의 표적을 통하여 무엇을 보여주시는 것입니까? 이미 마태복음 9장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쳐주시면서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믿음은 병을 고침받기 위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음의 실상은 병 고침보다 죄 사함에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죄를 사하여 주신다는 말씀은 자신의 살과 피를 자기 백성들의 생명의 양식으로 주시는 십자가를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6:26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보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이들을 피하여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배 타고 바다를 건너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이 무리들이 다시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너희나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병이어가 표적이 아닙니까? 표적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표적을 보고 따라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고 따라오는 것은 먹고 배부른 것과 병 고침과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은 다 썩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표적을 보여준다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성령의 역사라고 말하면서 온갖 거짓 기적과 표적을 보여주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런 것은 최면술과 사탄의 역사로도 얼마든지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바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요구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그런 교회에서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병이 나으면 무엇을 합니까? 그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고 자꾸만 그런 병 고침을 위하여 쫓아다닌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를 모르게 됩니다. 병 고침을 받고 기적을 보아도 그런 것이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6:27~30절입니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일이 썩지 않는 일인 줄 알고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을 일을 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들에게 죄 사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지금 예수님을 향하여 당신을 믿도록 행하는 표적이 무엇이냐고 합니다. 자신들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32~35절입니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하늘로서 내려오는 생명의 떡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생명의 떡을 달라고 하는 그들도 예수님을 생명의 떡으로 믿지 않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신 것을 믿지 않으면 그런 자들이나 그런 세대는 언제 어디서라도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예수님을 믿게 됩니까?

 

36~40절입니다.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생명의 떡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표적으로 보고서도 믿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나섰지만 썩을 양식만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심으로 죄 사함을 얻고 참된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는 것을 이들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맡겨 주신 자들만이 아들에게로 오게 됩니다. 이렇게 오는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다 찾아내서 살려내시는 일을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나의 표적으로 통하여 이루어 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이며 자기 백성들에게 죄를 사하여 주시는 자리가 되며 참된 생명을 주시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도 믿지 않는 그들이 심판을 받습니다.

 

본문 42절입니다. “봉독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만에 살아나왔습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살아나왔습니다. 이런 요나의 말을 듣고서도 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러므로 죽음 자체를 이기신 분이십니다. 이런 분을 믿지 않는 것이 심판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 시대의 심판은 무엇이겠습니까? 이미 십자가로 확정(確定)되고 확증(確證)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의 기준은 지난주 결론의 말씀으로 본 대로 하나님의 아들을 짓 밝고 우리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이것을 증거 하는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42절입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솔로만 왕 때에 에디오피아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 찾아옵니다. 그런데 이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보고서 솔로몬을 칭찬한 것이 아니라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솔로몬보다 크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이들을 남방 여왕이 심판의 때에 정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요나보다 크시고 솔로몬보다 크신 분이 오셨는데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 1:18~24절입니다.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예수님께서 보여주실 표적은 요나의 표적뿐이라고 한 그 십자가의 표적을 바울사도가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실패와 저주의 십자가이기에 절대로 그들이 원하는 표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논리성과 합리성과 인과율을 말하는 헬라의 지혜로 보면 십자가는 참으로 미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련하고 어리석은 십자가의 도가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임을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알기 않기를 원한다고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골로새서 2:12~15절입니다. “12 너희가 1)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2)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세례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됩니다. 그리스도로 믿는 다는 것을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이 우리의 죄 사함이 일어나는 것이며 그와 연합된 자들도 죄 사함을 받고 함께 부활하고 함께 하늘에 앉혀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적이 이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상의 모든 권력과 권세들, 곧 공중 권세 잡은 자들, 지금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는 그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것입니다.

 

16~19절입니다.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예수님께서 보여주실 요나의 표적이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어내신 이 어마어마한 일들이 성도들에게는 믿어집니다. 이 놀라운 십자가의 표적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완성이 십자가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죄 사함을 받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받습니다. 이런 자들은 더 이상 자기를 잘 보이려고 꾸며낸 겸손을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본 것을 의지하지도 않습니다. 어떤 표적과 기적과 능력을 보았다고 해도 그것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 것들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머리를 붙들지 않게 됩니다. 성도란 우리의 머리가 잘려지고 예수님의 머리가 붙어진 자들입니다. 우리의 가치판단과 우리의 이론과 생각들이 잘려지고 예수님이 우리의 머리로 자리 잡은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다른 표적과 능력과 기적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자들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붙든다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자기 백성들에게만 일어나는 기적이며 신비이며 은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