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29~31 십자가와 재림 2017. 6. 25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지난주에 29절을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세상의 종말을 알뿐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구속한 성도가 성전이며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30절과 31절을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우선 30절에서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난주에 본 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서도 하늘의 징조가 있었습니다. 세 시간 동안 해가 빛을 잃었습니다. 십자가 사건 앞에서 가슴을 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와 성령강림과 재림이 겹쳐집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 본문을 볼 때에 재림만으로 보면 안 되고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와 성령 강림을 함께 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임하게 되면 불과 피와 연기를 예언한 요엘 선지자의 말을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사도가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아직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가 되지 않았지만 성령이 임하니 이미 종말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종말의 영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령이 임한 자들은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고 제사가 진행되고 있어도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말을 한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의 영광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본문을 예수님의 재림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완성과 성령 임함과 성전의 무너짐과 세상의 종말을 함께 봐야 합니다. 물론 그 중심은 십자가이며 그 십자가의 완성이 확증되는 구약과 신약입니다.

 

누가복음 23:44~49절입니다. “44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해가 빛을 잃은 것만 아니라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이런 죽음을 보고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백부장이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가상칠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들은 사람입니다. 한편 강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십자가에서 하시는 그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가장 믿을 수 없는 자들이 이들인데 이들이 믿은 것은 십자가의 능력이 어떠함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십자가의 예수님을 향하여 네가 그리스도라면 너를 구원해보라고 조롱하는 자리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자가 한편 강도와 로마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십자가가 종말이며 완성입니다.

 

지난주에 본 29절을 다시 봅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천붕지통(天崩之痛)이라는 말로도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예루살렘의 멸망은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서 권능들이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십자가의 사건도 그렇게 봐야 합니다. 이사야 13장을 통하여 바벨론의 멸망도 이런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전혀 흔들리지 아니할 것과 같은 것들이 다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도 흔들리고 우주와 천체도 무너질 것입니다. 이 내용은 베드로 후서를 통하여서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게 되면 장차 무너질 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무너진 세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1~6절입니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그리스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은 성령이 임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과 성령이 임함이 동시적인 사건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역사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다면 이것이 성령이 임한 것이며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위에 것을 찾습니다. 위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이렇게 위에 것을 찾도록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 곧 그리스도의 영이 이끄십니다. 이렇게 성령이 임한 자는 죽은 자가 됩니다. 나에 대하여 죽었고,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이것이 성령이 임한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런 자들은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입니다. 그런데 현재 경험하는 나는 아직 죽은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의 택하신 자라면 십자가에서 이미 함께 죽은 자 임을 이 역사 속에서 계속 확인시키시고 결국 죽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죽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생명이 있는 자의 죽음과 생명이 없는 자의 죽음은 겉으로 같아 보여도 속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는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이 무엇임을 확인당하는 죽음입니다.

 

오늘본문 30절입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태복음의 일차독자가 유대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구약의 어떤 선지자가 말한 것인지 압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면 어디서 나오는 내용인지 구약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구약 두 곳의 말씀입니다.

 

다니엘 7:13~14절부터 봅니다.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다니엘이 네 짐승의 환상을 보고 난 후에 본 환상입니다. 네 짐승은 거대한 신상과 같이 그 당시의 바벨론과 앞으로 일어날 제국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세상의 국가를 짐승의 나라로 봅니다. 먹고 빼앗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짐승들은 배가 부르면 그만 잡아먹지만 인간들은 짐승들보다 더 악하여 탐심이 끝이 없습니다. 가정이든 회사든 교회든 자족하는 곳을 보았습니까? 늘 배고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자족할 뿐 아니라 지금도 과분하다는 사람들을 보셨습니까? 그러므로 이런 탐심의 세상은 무너질 것임을 말씀합니다.

 

다니엘서 2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번뇌를 합니다. 그런데 그 꿈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왕의 꿈을 알게 하고 해석도 알게 하라고 박수와 술객들과 점쟁이들을 부릅니다.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다 죽이라고 할 때에 다니엘이 등장하여 그 꿈을 알려주고 해석합니다. 거대한 신상이 머리는 정금이며 가슴은 은이며 그 밑은 동이며 발은 철과 진흙이 섞인 거대한 신상이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는 작은 돌에 의하여 그 발이 침을 당하자 부수어져 가루가 되어 흩어지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룬다는 말을 합니다. 이것이 바벨론 제국과 메데 페르시아 제국과 알렉산더 제국과 로마 제국의 무너짐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짐을 말합니다. 이처럼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온다는 말씀도 짐승의 나라가 무너지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짐을 말합니다. 이런 날을 유대인들은 구원의 날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오히려 심판의 날이 됩니다. 그 이유는 육신의 시각으로 성경을 본 것입니다. 문자대로 보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성경을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이러한 말씀의 완성은 십자가를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십자가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성령의 임하심과 재림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결국은 세상의 제국들이 다 무너지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나라는 영원히 무너지지 아니할 나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조차 다시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이 세상의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의 힘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무엇을 다 이루셨는지를 모르는 자들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니엘서의 이러한 예언대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어떤 나라를 이루셨는지 신약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31~33절입니다.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다니엘서에서 본 대로 인자가 오시면 영원한 나라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의 나라는 다 무너질 나라입니다. 이스라엘도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인자로 오신 이가 영원토록 무너지지 아니할 나라를 세우십니다. 그 나라는 십자가의 피로 구속하여 내신 자기 백성들입니다. 이런 나라는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기에 세상이 무너져도 영원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나라를 증거 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며 그의 성령을 받은 자들도 이 나라를 증거 한 것입니다.

 

본문 30절에서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이 통곡한다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스가랴 12:10~12절입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1)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여기서 각주 1)을 보시면 나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그 찌른바 나를 바라보고입니다. 그러면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누구를 찌른 것입니까? 하나님을 찌른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찌른 자들이 그냥 통곡하는 것이 아니라 은총과 간구하는 영이 임하여야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고 애통하는 것입니다. 은총이 없으면 이를 갈게 됩니다.

 

사도행전 2:36~38절입니다.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4)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5)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지난주에 성령강림에 대한 부분도 이 본문 앞에서 보았습니다. 피와 불과 연기기둥을 성령의 강림으로 함께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부활을 예언하였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시고 보좌 우편에 앉히시면서 네 원수를 내 발등상 되게 하도록 까지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한 후에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백성들이 마음에 찔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찌른 자를 보고 애통하는 것은 스가랴서의 예언대로 은총과 간구하는 영이 임하여야 십자가의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내가 하나님을 살해한 자로 통곡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은총을 입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은총을 입지 못하면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듣고 이를 갈며 돌을 던져 죽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애통하며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자가 나온다면 이것이 바로 은총과 간구하는 영이 임한 것입니다. 이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모든 먼데 사람 곧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스가랴서와 다니엘서의 이 말씀을 하시고 십자가를 지십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후에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신 사도행전 1:8절의 말씀이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고 있기에 우리가 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31절입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제가 전도사 때 나팔소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의 나팔소리를 다 찾아보면 하나님의 강림하실 때에 나팔소리가 나며, 절기를 알릴 때에 나팔을 붑니다. 전쟁을 알리는 것도 나팔소리입니다. 백성들의 행진을 알리는 것도 나팔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나팔소리가 울린다는 것은 택하신 자들을 모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천사를 보낸다고 하시는 것입니까?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후사들을 섬기라고 보내신 자들이 천사입니다(1:14). 그러므로 천사가 등장하였다는 것은 종말이며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실 때에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종말론의 개념으로 보지 마시고 성경 전체에서 보셔야 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큰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39절에서 성경은 나에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 전체가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약은 오신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신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은 성령이 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금요일 어떤 분이 멀리서 오셔서 질문했습니다. 3성전이 세워지고 예루살렘의 회복이 되고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 자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런 단체들은 사람도 많고 열정도 많은데 십자가 복음을 전한다는 곳을 보면 사람도 별로 없고 열정도 없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완료를 말했습니다. 십자가로 다 이룬 사실을 믿지 않으면 그런 말들이 두렵게 들립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완성이 믿어진다면 실제로 예루살렘에 제 3성전이 세워지고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진다고 하여도 그런 것이 두려움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이 임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성령은 종말의 영이기에 이미 세상이 멸망 받은 세상으로 보이는데 그런 종말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두려움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3~17절입니다.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2)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초대교회 때에 예수님의 가시적인 재림이 임박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재림이 일어나기도 전에 죽는 자들이 나오니 이들을 보며 부활이 없다거나 부활이 지나갔다고 하는 자들도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가 바로 잡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다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 곧 죽은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은 잔다고 하는 것이 성경의 표현입니다. 이들은 둘째 사망이 해할 권세가 없기에 사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나면 강림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있는 우리도 홀연히 변화하여 주를 마지 할 것입니다. 여기서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간다는 이 말을 끌 휴() 들 거()자로 표현하여 휴거라고 한 것입니다. 세대주의 종말론과 함께 휴거에 대한 열풍이 불었습니다. 휴거가 일어나지 않으면 대 환난에 들어가고 순교를 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열심을 냅니다. 이런 식의 종말론이 아닙니다. 주의 재림은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번개가 번쩍임같이 임하는 것입니다. 재림은 시간도 멈추는 묵시적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의 영이 임한 사람 곧 성령이 임한 사람은 언제나 주님을 기다리게 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1:3~12절입니다.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휴거되고 나서 남은 자들이 환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세상에서 박해와 환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는다는 것은 인간의 자랑이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공로를 내세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그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그 자체와 흘러넘치는 십자가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심판하시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복종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복음을 복종하지 않는 자들은 복음을 전하는 자를 핍박합니다. 그런 자들이 환난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심판이 일어나고 구원이 일어나지만 시간을 빼면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29~30절입니다.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순서대로 바울사도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악인들을 먼저 골라내서 심판하십니다. 복음에 복종하지 않은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을 받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그 얼굴과 그 힘의 영광을 환영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고 환난과 핍박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들입니다. 이들에게서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영광이 주어집니다. 이러한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성령이 임한 성도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흉흉한 소문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정말로 두려움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 어린양의 진노가 너무 무서워서 산과 바위에게 말하기를 자기에게 무너지라고 합니다. 얼마나 두려우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런데 성령이 임한 성도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기에 저 하늘에 구름이 일어나고 큰 나팔이 울려도 두려움이 없이 주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