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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7~10 그 뜻의 비밀 2012. 6. 3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넘치는 은혜의 풍성함을 한 주간동안 많이 맛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 흘러 차고 넘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간곳없고 짜증과 한숨과 원망으로 그저 그런 날들을 일상으로 보내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의 풍성함을 받고 사는데 왜 우리는 그 은혜의 풍성함에 대하여 말할 것이 별로 없지요!

 

지난 금요일 라디오에서 김미화씨가 고은광순씨 인터뷰 하는 이야기를 잠간 들었습니다. 시골 한의사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여성운동을 하는 사회운동가입니다. 이번에 ‘힐링’이라는 책을 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의 치료방법은 ‘감사묵상’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에 다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갖 것에 대하여 다 감사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려지고 건강해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모르면서도 그저 세상에 주어진 것으로 감사하면서 살면 몸도 마음도 치료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사람이 알 수도 없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넘치는 은혜의 풍성함을 값없이 받고 산다고 하면서 이런 사람의 감사조차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과 여러분들에게 질문합니다. 도대체 우리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기는 받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과연 받았습니까? 지난주 넘치는 은혜의 풍성함이 무엇이었습니까?

 

7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지 못하였다면 영원한 지옥형벌인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의 피로 속량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분노하고 쉬지 않고 원망하고 범사에 불평하는 자들이지 않습니까?

 

왜 이럴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복과 은혜라는 것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복과 은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은 같은 말을 씁니다. 복, 은혜 다 같은 말을 씁니다. 그런데 이것이 세상적인 말의 뜻과 성경의 말의 뜻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지혜와 지식과 성경의 지혜와 지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성경을 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단어들을 세상의 가치관으로 해석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아야 합니다.

 

8절을 봅니다.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심으로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다고 합니다.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부어주시지 않으면 그 뜻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에베소서 1:17~19절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봉독”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 안에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인지 알기를 구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시지 않으시면 성경을 보기는 보아도 오해할 뿐입니다.

 

고린도전서 1:18~31절을 봅니다. “봉독”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십자가를 세상의 지혜와 세상의 총명으로는 결코 알 수가 없는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의 지혜와 총명을 멸하고 폐하여 버리신다고 하십니다.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지혜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전도, 즉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미련한 방법으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양대 지혜라는 것이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입니다. 그런데 이 둘의 지혜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보면 거리끼는 것이요 미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란 세상 사람이 들을 때는 미련하고 어리석게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전도가 마치 광고기법과 같습니다.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광고처럼 전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전도가 아니라 자신도 천국에 가지 못하면서 그런 자들을 배나 지옥자식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복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습니다. 이런 복을 받은 자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고 세상에서 분리가 일어나는 복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복 받으려고 왔다가 도망갈 것입니다. 교회가 이런 전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간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부어주셔야만 십자가에 못 박혀서 아무른 능력 없이 무능하게 저주 받아 죽은 그 십자의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고 합니다.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땅의 교회들은 얼마나 세상적인 지혜와 능력과 문벌 좋은 자들이 많은지 권력의 중심부가 거의 다 그러한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제대로 전하였다면 이렇게 세상의 힘과 권세를 가진 자들이 교회로 왔을까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십니까?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셔서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십니다. 오직 우리의 자랑은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런 지혜와 총명을 받은 자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심을 알고 믿게 됩니다.

 

제가 이 본문을 길게 인용한 인유는 세상의 지혜와 총명으로는 결코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그 뜻의 비밀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에베소서 1:8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심으로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뜻의 비밀은 10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 뜻의 비밀을 알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뜻의 비밀을 사도와 선지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에베소서 3:1~13절을 봅니다. “봉독” 3장을 볼 때 자세히 보겠습니다만 오늘은 하나님께서 그 뜻의 비밀을 어떻게 알려주셨는지 전체적인 맥락만 보겠습니다. 바울이 계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이지만 다른 세대에서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때가 차서(갈4:4)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이런 비밀에 대하여 얼마나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그 비밀의 뜻은 간 곳이 없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꿈과 비전들만 가득하게 말하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면 그 뜻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1:10절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늘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나 보이는 이 땅의 것이나 모든 정사와 권세와 천사들도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미 창조의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가 되었습니다(골1:16). 그런데 이것이 죄로 인하여 뒤틀려진 것입니다. 이렇게 뒤틀려진 시간과 공간이라는 이 역사가 창세기 3장부터 나옵니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의 타락 이후에 모든 인류가 태어났기에 태어날 때부터 뒤틀려진 질서와 지식을 정상으로 알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시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세상에는 비밀로 보입니다.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예수님으로 하늘의 것이나 땅의 것을 통일시키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통일이라는 것은 남북통일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다 무릎 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통일에는 무릎 꿇지 않는 대적 자들은 심판하여 굴복시키고 영원한 지옥형벌에 넣어버리는 것도 다 포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 태어났기에 나 외에 다른 이에게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나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무릎을 꿇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사랑을 구하기 위하여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지만 그 마음에는 나는 너를 정복하여 나의 소유로 삼고 말겠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돈 많은 사람과 권력 있는 자들에게 무릎을 꿇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 속마음을 말로 해 줍니다. 두고 보자! 내가 반드시 너를 나의 앞에 무릎 꿇게 만들고 만들겠다는 복수심이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평생 애를 쓰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 ‘돈의 맛’이라는 영화에서 말합니다.

 

죄로 인하여 뒤틀려져 있는 이 세상의 혼돈과 무질서가 선악과 따 먹을 때 사탄의 유혹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으면 너도 하나님처럼 되리라는 유혹입니다. 이 유혹이 아담의 모든 후손들에게 다 들어있습니다. 가정의 예를 들어봅니다. 누구를 중심으로 가정이 통일되기를 원합니까? 남편은 남편의 뜻대로, 아내는 아내의 뜻대로, 자녀는 자녀의 뜻대로 통일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니 가정이 지옥입니다. 교회에서는 누구의 뜻으로 통일되려고 합니까? 모두가 자기 뜻들을 주장합니다. 예수님의 뜻은 간곳이 없이 자기주장이 예수님의 뜻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극대화가 통일교입니다. 모든 세상의 종교를 통일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뜻의 비밀은 이미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 비밀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 만물을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5~11절입니다. “봉독” 근본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 뜻의 비밀입니다. 이 뜻의 비밀을 우리가 듣고 믿게 되었다면 교회로 모이는 목적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기는 꿇는데 무엇을 구하십니까? 나의 기도와 금식과 철야로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여 나의 소유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은 전혀 예수님께 무릎 꿇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누구에게도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무릎을 꿇어 비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자들만 내가 하나님을 죽인 자 임을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하늘의 천사들이 나팔을 붑니다. 그 나팔이 하늘에서는 이미 다 불어졌습니다. 묵시세계에서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그 비밀이 무엇인지 요한계시록 10:7절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비밀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이루어집니다. 일곱째 천사는 마지막 나팔입니다. 그 나팔이 불어지면 무슨 복음의 비밀이 나타납니까? 요한계시록 11:15절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묵시 속에서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승리하셔서 지금 왕 노릇하고 계십니다. 이 비밀이 땅 끝까지 증거 되면 이 비밀을 역사 속에 확증하시기 위하여 재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