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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설교] [동영상설교]

에베소서 1:7~10 때가 찬 경륜(經綸) 2012. 6. 10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 설교제목이 때가 찬 경륜(經綸)입니다. 경륜이라는 말을 지금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창원에 사는 사람들은 경륜이라고 하면 경륜(競輪)장을 생각합니다. 창원의 경륜장은 도박장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오늘 말씀에서 때가 찬 경륜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역사 속에서 펼쳐내시는 것을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창세전에 아버지와 아들의 언약을 따라 이 역사를 창조하시고 그 창조의 목적에 맞게 이루어 가시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무나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비밀이라고 합니다. 그 뜻의 비밀을 하나님께서 자기 택한 백성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주심으로만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의 비밀과 하나님의 경륜을 알고 믿게 되는 것은 결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거저 주시는 넘치는 은혜의 풍성함입니다. 지난주에 그 뜻의 비밀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하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통일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다시 질서세우는 것입니다.

 

진 에드워드 목사의 ‘사랑의 시작’이라는 책을 보면 이미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이 역사 속에서의 성경을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죄를 짓자 하나님께서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차후로 여인의 후손을 말씀하셨다고 봅니다. 죄를 짓고 나서 그 대비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한 속량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이미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창조하시고 통일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그 경륜을 역사 속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5:1-2절입니다.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애굽의 바로 왕은 태양신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신으로 대접받습니다. 이런 파라오가 자신들의 노예들을 내어 놓으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무엇이라고 합니까? 여호와가 누구관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내어 보내겠느냐고 합니다.

 

이런 바로 왕이 어떻게 됩니까? 출애굽기 7:3-6절입니다.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바로 왕이 여호와의 여호와 되심을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입니다. 애굽 사람만이 아니라 이방의 여러 나라도 여호와의 소문으로 마음이 녹는다는 말을 여호수아서에서도 보았습니다.

 

애굽만이 아닙니다. 거대한 제국 앗수르와 바벨론과 메데와 바사와 헬라제국과 로마의 제국들조차 다 하나님의 경륜을 드러내는 도구들일 뿐입니다. 바벨론 왕이 교만하여져서 이 나를 내가 건설하였다고 할 때에 그는 짐승이 되어 일곱 때를 지나야 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왕이 짐승처럼 풀을 뜯어먹으며 살다가 때가 되어 하늘을 우러러보니 총명이 돌아와서 하는 말을 봅니다. 다니엘 4:34-37절입니다. “봉독”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누가 감히 여호와의 경영을 막아 나설 자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이러한 경륜은 무엇을 위한 경륜입니까? 다니엘 2:31~35절입니다. “봉독”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박사들을 불러서 그 꿈을 알게 하고 해석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자 그런 박사를 다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때의 박사는 점치는 사람들입니다. 다니엘이 그 왕의 꿈을 알게 하고 해석합니다. 이런 것을 자기의 지혜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그 꿈과 해석을 말합니다.

 

다니엘 2:44~45절을 봅니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이 돌이 무엇이며 이 나라가 무슨 나라입니까? 이 돌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나라들은 하나님의 경륜의 도구일 뿐이고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입니다. 아들의 나라가 완성이 되면 세상의 우상이 되어있는 나라들은 영원히 멸망할 나라들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애굽과 바벨론의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어떻게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았습니다. 이제 성령이 임한 사도들이 이러한 경륜을 어떻게 증거 하는지 사도행전 17:22~31절을 봅니다. “봉독” 바울이 그리스 아테네의 광장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얼마나 종교심이 많았든지 가는 곳 마다 거대한 신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신전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신전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제 참된 신이 어떤 분인지 알게 하겠다고 합니다.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시니 사람의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않으시고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선포입니다. 신화의 시대에 신을 섬김으로 자기가 도움을 받는다는 사람들에게 모든 종교성을 전복시키는 메시지입니다. 인간이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경륜을 26-27절에서 이렇게 증거 합니다.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이들이 찾아 나선 신들은 다 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알지 못할 때에는 간과하였습니다.

 

이제는 분명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7:30~31절입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인하여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이제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셨습니다. 이 작정하신 날이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그러나 이미 2천 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성령의 임하심으로 인하여 이 세상에는 종말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때부터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아들을 위한 경륜에는 관심도 없이 거저 자신의 경륜만을 신경 쓰면서 신의 이름조차 불러 되는 자들에게 회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 무엇을 위하여 모였습니까? 나의 뜻과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이 역사 속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세상의 영향력을 끼치는 글로벌한 인재가 되고 싶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이미 모든 경륜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관심이 없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16:25-26절입니다.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그 뜻의 비밀이기도 한 하나님의 경륜이 영세 전부터 감추어져 있다가 이제 복음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4~7절입니다.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경륜의 때가 차서 오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입니다. 이 경륜은 물론 창세전의 언약대로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이 경륜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알았더라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고전2:8).

 

에베소서 3:1-13절입니다. “봉독” 오늘은 이 본문의 말씀을 전체적으로만 봅니다. 하나님의 경륜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은혜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1장부터 지금까지 은혜의 경륜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경륜이 얼마나 엄청난 대하드라마인지 우주적인 스케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 에베소서입니다. 9절에서 영원부터 감추어진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있는 비밀의 경륜이 사도들을 통하여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비밀의 경륜을 누구만 알게 됩니까?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름을 받은 교회만 이 비밀의 경륜을 알고 믿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로 언약을 완성하신 것이 바로 모든 때가 찬 경륜이었습니다. 이러한 경륜은 천사들도 몰랐습니다. 만약 천사들이 알았다면 사탄도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다만 사탄은 여인의 후손만 제거하려고 애를 썼지만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 모든 하나님의 경륜을 완성하시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완성을 절대로 믿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해도 계속하여 미진한 것으로 말하는 것이 적그리스도입니다.

 

베드로전서 1:10~12절을 봅니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구약의 선지자들이 부지런히 연구하고 살펴서 하나님의 경륜의 때를 증언 하였습니다. 이것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전서 1:13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예수님 재림하시면 가져다주실 은혜가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약속으로 받은 것은 그날에 온전하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20~21절입니다. “봉독” 창세전부터 알린바 되신 분이 이 말세에 우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된 것이 하나님의 때가 찬 경륜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2천 년 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때가 찬 경륜을 듣고 믿게 된다는 것은 다만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께서 이 종말에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이 세상의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요동친다고 할지라도 그런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 세상의 결론이 어떻게 될지를 하나님의 경륜을 알고 믿는 자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잠시 고난이 있을지라도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경륜을 이루어내신 분이 우리 안에 영으로 함께 계십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흔들릴 것으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진동하지 아니할 영원한 나라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진동할 것들이 진동할 때에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없어질 것들을 진동케 하여 흔들어버리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더욱 은혜를 사모하게 됩니다(히12:25~29). 그러므로 나의 경륜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찬 경륜에 민감해 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곧 그 때가 찬 경륜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