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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8:1-8 내 백성아 나오너라! 2010. 1. 10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요한계시록 18장입니다. 1장부터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이제 거의 끝이 다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과 어린양의 혼인잔치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18장 전체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면 바벨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본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벨론이란 요한계시록에서 로마를 말하고 있습니다만 고대로 올라가면 바벨론이라는 대 제국이 지배하였던 곳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람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전에 살던 곳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바벨탑이 세워진 곳입니다.

 

바벨탑 사건부터 보겠습니다. 창세기에서 노아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생육하며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표를 다시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합니다. 창세기 11:2-4절입니다. “봉독”

 

성읍과 탑을 건설하면서 하는 말이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합니다. 죄악의 관영함으로 물이 넘쳐 멸망하고 난 이후의 인생들도 이런 모습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피조물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한 그 버릇을 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읍을 만들어 스스로 자기를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탑을 쌓아서 홍수가 와도 살아남겠다는 것이며 그 꼭대기를 하늘에까지 닿게 하여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인간의 반역을 하나님께서 언어를 혼잡케 하심으로 흩어버리십니다. 그래서 이곳 이름을 바벨이라고 하는데 그 이름의 뜻이 혼잡함입니다.

 

이렇게 흩어버린 이곳이 문명의 발상지가 되는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이 흐르는 지역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또다시 도시가 건설이 됩니다. 그곳에서 아브람이 살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불러 내셔서 가나안으로 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자료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떠난 그 갈대아 우르라는 곳인데 이곳이 바벨이라는 곳에서 조금 밑에 있는 곳입니다. 넓게 보면 바벨론의 영역 안입니다. 물론 이때는 바벨론 제국이 세워지지는 아니하였지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 바벨론의 영역에서 떠나게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떠나고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이곳에 세계를 호령한 제국이 바벨론이 세워집니다. 이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크게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몽둥이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미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하였고 남은 유다는 바벨론에 의하여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바벨론이 얼마나 교만하게 되었는지 자기들의 여호와 하나님도 이겼다고 교만하여 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몽둥이로 사용된 주제에 예루살렘 성을 파괴하고 그곳에서 빼앗아 간 하나님의 성전의 그릇을 가지고 벨사살 왕이 술을 부어 마시다가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글을 씁니다. 왕의 무릎이 달달 떨렸습니다. 이때 다니엘이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 왕이 저울에 달아보니 너무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왕의 시대가 끝나고 나라가 나뉘어 메데사람과 바사 사람에게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에 그 왕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탑과 바벨론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들만의 왕국을 세우고 그 영광이 영원할 것으로 여긴 자들의 모습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그곳에서 도망하여 나오라고 합니다. 먼저 이사야 47:1-11절을 봅니다. “봉독” 실제로 있었던 제국 바벨론의 모습이 어떤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바벨론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까? 나는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고 하면서 자기의 종말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면서 그 마음에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런 교만을 하나님께서 그냥 두시지 않으시고 심판하여 버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리에서 내 백성아 나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51:6-7절입니다. “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도다” 예레미야 시대의 바벨론이 멸망하니 내 백성아 그곳에서 나오라고 합니다.

 

이 바벨론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뭇 민족을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손에 잡힌 것인데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자들이란 바벨론이 제공하는 잔에 취하는 것입니다. 이런 바벨론이라는 제국이 온 세상으로 취하게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상의 영광입니다. 그 영광이 영원할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창세기의 바벨탑이나 예레미야서에서 본 바벨론의 모습이 요한계시록의 바벨론의 속성이 다 같은 모습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교만하며 스스로 신이 되어 영광스럽게 영원히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사실 우리의 본성이 아닙니까? 바벨론의 큰 음녀가 온 세상을 취하도록 마시게 하는 그 잔의 내용이 우리가 보기에 너무나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세상의 자랑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치의 세력, 치부, 여왕으로서 결코 망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여기며 사는 이런 것이 우리가 소원하는 바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바벨론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서에서 본 것처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는 그런 교만의 자리에 있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봅니다.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큰 권세를 가졌습니다.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 지는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 앞에 40일 있다가 내려왔을 때에 그 얼굴이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쳐다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사는 영원히 하나님의 보좌에서 섬기는 자이기에 그 영광이 얼마나 대단하였겠습니까? 그래서 땅이 다 환하여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환한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세상을 보니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 것입니까?

 

2절입니다. 세상이 무너진 것입니다. 왜 무너져야 하는 것입니까? 더러운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더러운 것만 가득한 것입니다. 그 더러운 중심이 큰 성 바벨론인데 이곳에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며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러운 곳이 우리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 것입니까?

 

바벨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세가 있는 곳입니다. 다른 나라를 지배하면서 각종 좋은 것들을 공납을 받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부자입니다. 그 사치와 영광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말로 하면 강남의 잘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의 1프로 안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경제가 어렵다는 것의 의미를 모릅니다. 그들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더 부자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이 망하면 외국에 가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부럽지 않습니까?

 

우리는 참으로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세상의 자랑이 되어 보이는 모든 세상의 영광이 집합되어 있는 곳을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천사가 보니 어떻다는 말입니까? 더럽다! 더럽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 세상의 영광이 더러워 보이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도 어떻게 하든지 그 세상의 영광이라는 것을 가지고 싶지 않습니까? 교회를 다녀도 좀 폼 나게 다니고 싶은 것입니다. 고향을 가더라도 좀 더 멋있게 가고 싶은 것입니다. 부조를 하여도 상대가 얼마를 하였는지 가늠하며 저울질 하지 않고 좀 넉넉하게 하고 싶습니다. 이런 바벨론의 속성이 우리에게 있기에 큰 음녀가 주는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진노를 마시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망하는 것입니다. 3절을 봅니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음행이란 부부 사이에 바람을 피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음행이란 부부사이만을 말하는 것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약이라면 그리스도와 교회를 관계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를 의지하고 바벨론을 의지하면 그것을 음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버려두고 세상의 영광을 따라가면 그것이 음행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취하여 있는 사람들의 특징을 디모데후서 3: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봉독” 이 말씀에 해당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다 해당이 됩니다. 그러므로 돌아서라고 합니다.

 

4절입니다.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합니다. 방금 바벨론의 속성을 디모데후서에서도 보았습니다. 그러니 온통 이 세상이 바벨론인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사랑하기를 하나님사랑 하는 것보다 더 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특징이 이러합니다. 나를 즐겁게만 하면 시간도 돈도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상남동이 번창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형교회, 대형 쇼핑몰이 왜 인기가 있습니까? 나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곳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내 백성아 그곳에서 나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그 죄는 하늘에 사무친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하늘에 사무친 것처럼 이 세상에 죄악이 가득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벨론이라는 세상의 현실입니다. 그 불의한 일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6절에서 그가 준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을 갚아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부어서 그들로 마시게 하시는 것이 심판입니다.

 

그런데 이 바벨론이 심판받을 그 일을 우리는 부러워하지 않습니까? 7절을 봅니다. 자기를 영화롭게 합니다. 세상에 누가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형편이 안 되어서 어쩔 수 없어서 못하지만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리 형편이 안 되어도 자기 수준에서 자기를 영화롭게 하면서 삽니다. 자기를 영화롭게 하려니 사치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이렇게 되고 싶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산 것 만큼 고통과 애통으로 갚아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 영광을 지속할 것처럼 보여도 하루아침에 그 모든 영광들을 다 심판하여 버리실 것입니다. 8절입니다. 사망과 애통과 흉년으로 하루아침에 망하게 하실 것이며 또한 불에 살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불은 영원한 애통과 고통의 심판인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말씀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마음과 행위는 바벨론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이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내 백성아 그곳에서 나오너라! 그들이 받을 멸망을 함께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애굽, 소돔과 고모라, 바벨론, 바로 이 세상에서 나오라고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는 세상의 영광이라는 것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만 참된 안식이 되는 곳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