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역대하 23:1~21 언약 갱신 2017. 10. 8

(설교중 요아스를 요시아로 말했습니다. 수정하여 들으시기 바랍니다)

1 제 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유다의 왕들이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가와 연혼을 하는 것이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는 일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가는 그 아내 이세벨의 영향을 따라 바알과 아세라를 국가적으로 섬기는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참된 선지자들은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런 아합과 유다가 결탁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의지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다를 하나님께서 징벌하시는 도구로 사용한 자가 아달랴입니다. 자기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손자를 다 죽여 버리고 자신이 왕으로 등극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하시야의 막내아들 요시아는 아달랴의 손에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아히시야의 누이인 여호사브앗이 목숨을 걸고 그 아이와 유모를 자기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리고 자기 남편 여호야다가 제사장으로 있기에 여호야다가 요시야를 성전 안에서 6년 동안 몰래 키웁니다. 엄청난 보안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발각되었다면 아달랴가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호야다 제사장과 그의 아내 여호사브앗과 성전의 제사장들이 비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여호와께서 다윗 에게 하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1~2절입니다. 아달랴가 왕이 된지 7년입니다. 요시아를 성전에서 6년 동안 키웠습니다. 그러므로 요시아를 한 살 때 피신시킨 것입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용기를 내어 백부장들을 불러서 언약을 세웁니다. 그 언약의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다윗의 자손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은 현재 왕으로 있는 아달랴를 반역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부장들과 여호야댜가 은밀하게 언약을 하여 유다 각 지역의 레위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았습니다. 이 중에 한 사람이라도 배신자가 있었다면 요시아를 왕으로 세우는 일이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보낸 백부장들과 그 연락을 받은 자들이 한 결 같이 언약에 순종합니다.

 

3~16절입니다.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 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6 제사장들과 수종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 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여호야다가 보낸 백부장들이 유다 전역의 레위인과 지도자들을 예루살렘 모였습니다. 그렇게 모인 자들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웁니다. 여호아댜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왕자를 세워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실 때에 그 등불을 꺼지 않겠다고 하신 언약을 따라 왕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다 동의를 하였습니다. 왕을 세우는 일에 주도하는 자는 제사장과 레위인 들입니다. 성전근무는 교대로 하는데 교대를 끝낸 자들을 퇴근하지 못하게 하고 다윗 성의 무기를 들게 하여 거룩하지 않은 자는 성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왕자를 인도하여 내고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 책을 주고 왕으로 세웁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왕을 원함으로 사울을 세웠지만 사람이 원한 사울왕은 하나님께서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십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언약하시기를 그의 왕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달랴가 다윗의 씨를 진멸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하여 요아스가 보호를 받게 되고 성전에서 자라서 왕으로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성전이 왕보다 더 중요합니다. 왕이 없어도 성전의 기능이 있으면 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다윗에게 언약을 하심으로 이제 왕도 성전 못지않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 역할이 율법의 준수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의 손에 율법 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12~15절입니다.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 보매 왕이 성전 문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서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들을 봅니다. 왕이 성전 문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시고 서서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며 나팔을 불려 즐거워합니다.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아달랴 편에 서는 자가 없었습니다.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에게 아달랴는 반열 밖으로 몰아내고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성전에서 죽이지 말라는 말이었기에 아달랴에게 길을 열어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여러분은 자신을 어디에 대입시킵니까? 저는 아달랴에 저 자신을 대입시켜봅니다. 제가 왕으로 사는 사람인데 누가 내 대신 왕으로 세워져 있다면 이게 얼마나 화가 날 일입니까? 옷을 찢고 반역이라고 외칠 것입니다. 어느 날 출근을 했는데 내 업무 책상이 치워져 있다면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목사가 안식년이라고 해서 쉬고 왔는데 다른 목사가 담임목사로 세워져 있다면 아달랴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평소에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든지 나의 영광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왕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달랴입니다. 이러한 아달랴 같은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나의 왕 된 자리에 다른 왕이 세워져있다는 것을 알면 반역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그 왕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달랴는 반역이라고 소리 지르다가 죽임을 당하였고 그의 무덤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다윗의 아들들은 비록 범죄 하였더라도 다윗 성에 장사가 됩니다. 왕의 잘잘못 보다 언약이 더 위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달랴는 아예 장례를 치렀다는 말도 없습니다. 언약의 씨를 말려버리려고 한 여인의 최후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첫 번째 언약은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두 번째 언약은 온 백성들이 다 알 수 있게 공포를 합니다. 이렇게 언약이 체결될 때에 동의하고 찬송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이 언약 체결을 반역으로 보는 자가 있습니다. 아달랴는 자기 외에 다른 왕을 세운 이들이 반역자로 보입니다. 여호와의 언약대로 왕을 세우는 것이 반역으로 보이는 자들이 언약 밖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결국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언약을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16~21절입니다. “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17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0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 윗문으로부터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16절에서 세 번째 언약을 세우는 것은 언약의 갱신입니다. 제사장이 주도하여 언약을 따른 왕을 세웠습니다. 이제는 언약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비 언약적인 내용들을 척결하여야 합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한 제사장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이런 제사장은 아달랴를 배경으로 두고 있었기에 백성들이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대단한 권력을 가진 자가 됩니다. 그런데 언약의 갱신이 일어나니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입니다. 그리고 왕궁으로 왕을 인도하여 보좌에 앉히니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였다고 합니다. 아달랴는 무리가 칼로 죽인 것입니다. 이것이 언약의 갱신이 일어난 모습입니다.

 

이러한 언약을 따라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 나사렛 예수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고 하시면서 자신이 삼일 만에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신 그 성전은 이미 도적의 소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자신이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임금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왕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고 만세를 불러야 하는 자들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서는 여전히 내가 아달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맛단과 같은 바알 신전의 제사장으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가 언약의 갱신을 한다면 우리 안의 아달랴와 맛단이 말씀의 검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는 것이 언약의 갱신이 일어나는 예배입니다. 이러한 언약의 갱신이 일어나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을 맞추는 자들입니다. 가룟 유다처럼 입을 맞추어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을 사랑함으로 입을 맞추는 자들이 새 언약의 백성들입니다.

 

시편 2:1~12절입니다.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1)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이 누구입니까?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 받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그 맨 것을 끊어버리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고 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의 아달랴와 맛단과 같은 자들입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세상을 여호와 하나님은 비웃으시면서 시온에 따로 왕을 세우십니다. 그 왕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가 온 세상의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는 것은 그의 아들에게 입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진노가 급하십니다.

 

오늘날도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입을 맞추는 자들이 복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 세상에서는 왕으로 등극하신 것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조롱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로 다스리고 계심을 믿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내가 왕이 되어 있음이 들켜지는 자들입니다. 들켜질 뿐만 아니라 전복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에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찢고 회개하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사람이 새 언약의 백성이며 이러한 자들은 날마다 언약의 갱신이 일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