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1~29:30 다 주의 것입니다! 2017. 5. 28

 

29: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다윗이 자신의 왕위를 솔로몬에게 계승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왕위를 계승할 때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도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인수위원회가 없이 바로 대통령의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주 뉴스에서 대통령이 국무위원들 모인 자리에서 전 정부의 국무위원이이지만 현 정부의 국무위원이라고 하면서 인수인계를 잘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한하지만 조국은 영원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도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아들에게 왕위를 계승하면서 무엇을 중요하게 말했을까요? 국방이나 경제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성전 건축을 왕위 계승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왕기에 나오는 왕위 계승의 갈등과 같은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역대기를 기록한 사람은 이미 바벨론 포로에서 성전이 무너진 상태로 70년을 지내고 왔습니다. 물론 70년을 다 채웠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전이 없었던 것을 아는 사람이기에 다윗 언약을 따른 성전 건축이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다루어집니다.

 

28:1~5절입니다. “봉독 다윗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자신이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판을 봉안할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준비를 하였지만 여호와께서 다윗이 전쟁을 많이 하여 피를 흘린 사람이라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왕이 된 것은 여호와의 택하심이라고 합니다(4). 자신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된 것도 자신이 택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택하셨다고 합니다(5).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의 여러 아들들 중에 왜 솔로몬을 왕으로 택하신 것일까요? 솔로몬 하면 밧세바와 그의 남편 우리야가 생각이 납니다. 솔로몬이 태어난 배경에는 다윗의 간음과 살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을 다윗의 왕위 계승자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것은 다윗의 죄악보다 하나님의 언약을 따른 긍휼이 크심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긍휼의 크심을 보여주는 것이 성전의 기능입니다.

 

6~10절입니다. “봉독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그를 택하여 내 아들로 삼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언약의 목표점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가 영원히 견고하게 되려면 여호와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라고 합니다. 이제 다윗이 백성들에게 여호와와 회중이 보는데서 하나님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도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시고 모든 의도를 아신다고 합니다. 네가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며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삼가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것을 힘써 행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살펴볼 내용은 여호와께서 우리 마음의 의도를 아신다는 말씀과 여호와를 구하고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기에 우리가 예배당에 오는 의도와 기도하는 의도와 연보하는 의도도 다 아십니다. 그뿐 아내라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의도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사에 여호와의 뜻을 구하고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묻고 구하고 찾는다는 단어는 다윗이 여호와 앞에 늘 물어본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봉안하려고 한 이유도 여호와께 물어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건축도 여호와의 뜻을 구하고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11~19절입니다. “봉독 다윗이 성전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에게 줍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성막의 설계도를 여호와께 받아오듯이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의 설계도를 그려서 솔로몬에게 넘겨줍니다. 성전만이 아니라 성전의 기구들의 모양과 무게까지 말하여줍니다. 그 중에 18절을 보면 금으로 된 그룹들이 나옵니다. 이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덮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재하시고 말씀하시는 곳이 언약궤 위 그룹아래입니다. 결국 이런 성전을 건축하게 하는 이유는 사람마음의 의도를 아시는 여호와께 묻고 답을 얻어 여호와의 의도를 알기 위한 것입니다.

 

출애굽기 25:21~22절입니다. “21 5)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4)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5)속죄소 위 곧 6)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성전이 파괴되고 포로로 잡혀간 사람이 돌아와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다윗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의미를 다시 파악하게 됩니다. 그들이 여호와께 묻지도 않고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도 않았기에 나라가 망한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복기하면서 그들은 다시 여호와의 성전에 주목을 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곳이 속죄소입니다. 이곳에서 말씀하신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씀하신다는 모형이기도 합니다.

 

본문 20~21절입니다. “봉독 다윗이 솔로몬에게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시고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과 유능한 기술자가 기쁜 마음으로 너와 함께 할 것이며 모든 지휘관과 백성이 온전히 내 명령아래에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성전을 지을 때 만이 아니라 성전을 짓고 나서도 성전의 기능 곧 여호와께 묻고 답하며 속죄가 일어나면 여호와께서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도 그를 버리실 것이라고 합니다(28:9).

 

29:1~9절입니다. “봉독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라고 말하면서 성전을 위한 공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윗 자신도 성전을 사모함으로 자신이 사유한 엄청난 양의 금과 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도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고 하니 지도자들과 모든 백성들이 자원하여 성심으로 기쁘게 드렸습니다. 자원, 성심, 기쁨으로 드리는 모습을 보고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였습니다.

 

10~17절입니다. “10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다윗의 감사기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의 모습입니다. 자신들의 조상이나 자신들이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과 같고 그림자와 같아서 아무른 희망이 없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들이 여호와의 택하심을 입고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이렇게 기쁘게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이 다 주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주께 드린 것뿐이라고 합니다. 나의 것으로 드린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은 내가 피조물이며 청지기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죄라고 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입은 자라면 자기의 주체성과 자기를 중심한 소유욕이 죄임을 알고 주 예수님을 믿습니다.

 

18~19절입니다. “18 우리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주의 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 그 마음을 준비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오며 19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라성전을 짓는 이유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내용이 주의 백성의 심중에 영원히 두어 주께로 돌아오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입니다.

 

20~25절입니다. “봉독 다윗이 온 회중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합니다. 온 백성이 여호와를 송축하고 이튿날은 여호와께서 번제를 드리고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 앞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언약 체결이후에 잔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삼아 기름을 부어 여호와께 돌려 주권자가 되게 하고 사독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이 되게 하였습니다. 왕과 제사장의 기능이 둘 다 성전의 건축과 유지 관리에 있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에 앉고 온 이스라엘은 그에게 복종하게 됩니다.

 

26~30절입니다. “봉독다윗의 죽음입니다. 다윗의 행적이 사무엘과 나단과 갓의 글에 다 기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윗도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갔습니다(왕상2:2). 다윗의 감사기도 중에 15절에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로 세상이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는 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를 택하시고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성전을 짓게 하신 것은 우리의 마음의 의도를 아시는 주님께 묻고 답을 얻음으로 주의 마음의 의도를 알기 위한 백성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의 고백은 이렇게 된 모든 것이 다 주의 은혜이며 왕이 되고 성전을 짓는 것도 다 주의 것으로 된 것이라는 고백이 자기부인입니다. 이것은 사실이기에 이런 고백을 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4:6~7절입니다.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대적하고 교만하고 자랑하는 것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 중에 주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로마서 11:35~36절입니다.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