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17:1~27 다윗 언약 2017. 4. 30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지난주에는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한 후에 찬양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다윗이 여호와의 언약을 받고서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사무엘하 7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왜 포로에서 돌아와서 다윗 언약을 다시 말하는 것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겼지만 하나님은 자기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내셨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경전체가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이 성경의 이름인 구약과 신약입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언약하신 말씀을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할은 하나님의 언약을 얼마나 지키지 못하는지를 보여줌으로 왜 일방적인 은혜를 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 1~2절입니다. “1 다윗이 그의 궁전에 거주할 때에 다윗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주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에 있도다 2 나단이 다윗에게 아뢰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

 

양치는 목동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습니다. 언약궤도 안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아래 있는 것을 보고 다윗이 나단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위하여 성전을 지어드릴 것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라고 합니다. 은혜를 입었으면 은혜를 갚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나단선지자도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는 선지자도 하나님의 계시를 받거나 물어보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각들이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3~6절입니다. “3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5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6 이스라엘 무리와 더불어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고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여호와의 언약궤를 위한 성전을 짓는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그 밤에 하나님의 계시가 나단 선지자에게 임합니다.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거절하시는 것입니까? 고대의 부족국가는 제정일치의 사회였습니다. 왕이 등장하면서 제정이 분화되기도 하지만 제사장은 왕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 왕과 같은 시대에도 왕들이 자기들의 왕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신을 위하여 신전을 짓는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신전을 이렇게 지은 왕이 신의 아들이거나 신의 특별한 혜택을 입은 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에게 과연 이런 마음이 있었을까요?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 언약궤를 안치할 때의 모습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처음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 하려고 하였을 때에 실패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기를 거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지어드리려고 한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이런 모습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다윗이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을 여호와께서 좋게 보셨다고 합니다(왕상8:18). 그러나 사무엘서나 역대기에서 동일하게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거절하십니다. 거절하시면서 솔로몬에게 허락을 하십니다. 언약궤 안치와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좋은 일이라고 해드리려고 하는 것을 과연 하나님이 좋아하실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님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에 은혜 갚은 부엉이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리를 다친 부엉이를 치료해 주었더니 부엉이가 쥐와 뱀을 잡아와서 자신을 고쳐준 분의 입에 넣어주려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55:9). 그래서 다윗에게 나를 위한 집을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어느 누구에게도 백향목으로 만든 집을 지으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어주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어드리려는 갸륵한 마음을 받으시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7~10절입니다. “7 또한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 떼를 따라다니던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8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들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9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들을 심고 그들이 그 곳에 거주하면서 다시는 옮겨가지 아니하게 하며 악한 사람들에게 전과 같이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여 10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울지라

 

다윗이 성전을 지어드리려고 하는 것을 거절하시면서 오히려 다윗에게 계속하여 은혜를 베푸실 내용을 말씀합니다. 이미 목동을 불러 왕을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디로 가든지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18장에서 20장까지 다윗의 전쟁 승리의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은 다윗의 용맹을 말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얼마나 신실하신지 보여주기 위하여 기록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들을 심고 견고하게 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사사시대와 같지 않고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여 너를 위하여 여호와가 한 왕조를 세우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씀들이 다윗에게 언약으로 주어집니다.

11~15절입니다. “11 네 생명의 연한이 차서 네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12 그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3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인자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아니할 것이며 14 내가 영원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5 나단이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전하니라

 

다윗이 성전을 짓고 싶어도 거절하시고 그 아들이 지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는 용사입니다. 그 여호와의 전쟁의 승리의 결과가 아들에게 주어집니다. 아들의 이름이 솔로몬 곧 샬롬입니다. 여호와 전쟁의 승리로 인하여 샬롬이 주어지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솔로몬에게 성전을 짓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것을 언약궤로 상징하여 보여주셨습니다. 언약궤는 이동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전이 되면 언약궤가 고정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다윗에게 영원하리라는 말씀이 됩니다. 그래서 그 아들들이 언약을 배반하면 사람 막대기 인생채찍으로 징계를 하시지만 사울처럼 버리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13절에서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게 하셔서 그 인자를 거두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언약체결이 고대근동에 다른 나라에도 있었습니다. 종주가 땅을 정복하여 그 땅을 봉신에게 하사할 때에 봉신을 아들로 입양하여 왕위에 앉히는 것입니다. “너의 뒤에 네 아들과 손자가 그것을 차지할 것이다. 아마도 그들에게서 그것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너의 후손 중 하나가 범죄 하면 왕이 그를 법정에서 기소할 것이다. 그때 유죄임이 드러나고 사형이 합당하다면 그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울미-테숩의 자손들로부터 그의 집이나 땅을 빼앗아 다른 이의 후손에게 줄 수 없다

 

이 내용은 하투실리스 3세 황제가 봉신인 다타사의 왕인 울미-테숩과 맺은 조약입니다. 다윗 언약과 형태가 비슷합니다. 성경도 이러한 문화 속에서 주어진 것이기에 언약체결의 비슷한 모습이 나옵니다만 성경의 언약과 이런 언약의 차이가 무엇이겠습니까? 종주가 아무리 강력한 왕이라고 하여도 그 종주가 죽습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언약은 휴지조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자기 언약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여호와이시기에 그 언약도 영원합니다. 다윗이 피난 다닐 때에 이방의 왕들에게 피신하였습니다. 그럴 때에 이러한 언약을 체결하였을 것입니다. 충성맹세를 하였기에 블레셋 왕이 다윗을 받아준 것입니다. 그러데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영원한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16~18절입니다. “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일을 알게 하셨나이다다윗의 이런 고백과 찬양이 이방인들의 언약 체계를 알면 더욱 실감이 납니다. 어떻게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느냐는 감격의 찬송입니다.

 

20~22절입니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세상에는 여러 신들이 있고 여러 큰 나라와 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왕들이 종주가 되고 정복당한 나라들은 봉신이 됩니다. 그러면 언약체결을 할 때에 봉신의 의무가 있습니다. 종주인 왕을 배반하면 안 됩니다. 배반하면 심판을 받을 것을 언약의 내용으로 작성을 합니다. 그리고 봉신이 종주에게 언약대로 신실하게 이행을 하면 종주는 그 나라를 지켜준다는 언약의 조문을 넣어서 언약을 체결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러한 주변의 나라들의 역사를 통하여 들어보아도 여호와 하나님처럼 일하신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출애굽 시키시고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시고 자기 백성을 그곳에 심으시고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를 허락하시니 찬양합니다.

 

23~27절입니다. “23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4 견고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다윗의 찬양은 여호와께 무엇을 해드리고 하는 찬양이아니라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신 그 언약을 인하여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간구하는 내용은 그 언약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언약하신 대로 주의 종 다윗의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하게 세워달라고 합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언약하셨기에 제가 이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내용을 따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구하는 것이며,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의 뜻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언약을 주셨으니 이제 이 복을 영원히 누리겠다고 찬양합니다.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받은 이 복을 다윗은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언약이 다윗에게 주어졌지만 다윗의 왕조는 끊어졌습니다. 우리가 열왕기 상하를 통하여 나라가 망한 것을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언약은 어떻게 됩니까? 나라가 망하여 다윗의 왕조가 끊어진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여도 약속의 땅은 70년 동안 안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은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때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옵니다. 포로에서 돌아와서 보니 다윗에게 언약하신 내용을 아직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키고 계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기들 육신의 나라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중심인 나라를 이루어 가고 계심을 보는 것이 역대기입니다.

 

누가복음 1:30~33절입니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이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문자대로 보면 예수님은 어디서 왕 노릇하셔야 합니까? 야곱의 집 곧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셔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 언약 안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방인도 다스릴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2:1~12절입니다.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이 세상이 요란합니다. 그런 요란한 이유는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매인 것을 끊어버리려고 요란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이가 이런 세상을 향하여 비웃으시면서 따로 왕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이 왕은 사람들이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전혀 없는 왕입니다. 사울에 비하면 소년 다윗을 세운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오시는 왕은 사람들이 얼마나 싫어했는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왕이 이방까지 다스리는 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을 맞추는 것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 맞추는 자가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춘 죄 많은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많은 죄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용서 받았기에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다윗 언약이 이루어진 모습입니다.

 

로마서 4:6~8절입니다.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다윗이 고백하는 복의 내용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하여 왕이 되었습니다만 그도 결국 간음하고 살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자신의 의로움으로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지옥에 가야 마땅한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말하는 복은 일한 것도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김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받을 그 저주를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을 따라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대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입은 자는 예수님의 이름이 무릎을 꿇고 그 발에 입 맞추기를 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