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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1.01
22
안녕하세요.목사님
이곳 늘푸른 교회에서도 가능하면 주일예배는 가까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라고 하시지만..
1.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예배를 벗어난 교회라도 가서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는 것이 옳은 것입니까?
2.아니면 멀리 좀 떨어져 있더라도 말씀,복음중심적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방송,인터넷 예배라도 집에서 혼자 드리는 것이 옳은 것입니까?
주변 많은 교회들이 교리까지 벗어난 예배와 말씀을 나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마치 개인과 교회의 번영과 축복,성공을 위해 존재하는듯한
그러한 예배와 교회속에서 더이상 주일예배는 기쁨과 감사,은혜의 시간이라기보다
갈등,고뇌,세상적 문화속에서 마음이 어려운 시간들로 부담이 되어 있습니다.
천국과 진리의 문제는 다르지 않습니까.
진리안에 거하지 못한다면 이미 버려진 자들이 아닙니까
주변에서는 주일날 더이상 세상교회로 가지않고 가정예배나 먼교회 목사님이라 할지라도
인터넷,방송,DVD예배로라도 드리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
1과 2의 경우가 아닌 다양한 상황과 경우도 있을 것이며 더욱이
한날 한때의 잘못과 흠을 들어 목회자들과 교회를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때,가장 주님께 기쁨이 될 교회예배의 모델과 주일성수의 개념을
알기쉽게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님께 가장 기쁨이 되고 모델이 될만한 교회의 예배를 사람이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단지 성경에서 초대교회 때에 성령이 임한 자들이 어떤 모임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보면 지금의 제도에 묶여 있는 이런 방식의 예배란 성경에서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현재의 이런 목사중심의 예배라든가 시간과 규칙이 만들어진 것은 오랜 교회의 역사와 전통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을 하려면 너무 많은 분량이 될 것입니다.
1번도 2번도 성경에서 나온 모임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두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오늘날의 교회의 예배가 과연 성경적인지를 그리고 그 대안을 20년 넘게 실천해 온 사람의 책입니다.
같은 저자의 책인데 대장간 출판사에서 나온 '교회는 없다'와 '유기적 교회 세우기'입니다.
이 두 책을 보시면 고민이 해결 될 것입니다.
저도 이런 방식을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몇 사람에게 이 책을 소개하였고 다음 모임에 이 책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그분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장로교의 교리를 세웠다는 칼뱅이 기독교 강요에서
예배로 모이는 날은 어느 날이라도 된다고 하였답니다.
이런 말을 목사들이 잘 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