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를 원하시면 글작성시 게시판 상단 [비밀글기능]에 체크후 작성바랍니다
글수 799
2016.04
08
목사님 조금전에 회원가입한 조주영집삽니다.아내손에 이끌리어 교회 문턱을 넘나던지가 20년이 지났네요.아직까지 진리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교회 저교회 옮겨다니며 방황하다가 근래에 안락동에 있는 모교회에 등록하였읍니다.매일 밤마다 이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한때는 김성수목사님 설교에 매료되어 있었는데 너무 난해하더군요).현대교회가 기복신앙(번영신앙) 인본주의 율법주의에 찌들어 생명력이 없어진지 오래됐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새로 옮겨간 교회 역시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새로운 교회에서 교제하는 기존성도에게 어슬프지만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싶은데 제가 아직 준비도 안되고 성경지식도 많이 부족해서
안타가운 심정입니다.목사님 듣기에는 유치한 질문같지만, 구약성경에는 하나님께 순종하면 물질적인 축복을 약속한 구절이 많지 않습니까?신약에는 그런 구절이 단한구절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오늘날 목사(님자 들을 자격도 없어서)들이 주구장창 헌금 전도 봉사 목사께순종 등을 전가의 보도처름 축복의 통로라며 써먹고 있지않습니까.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은 왜그리 이스라엘 백성에게 늘 배신 당하면서도 순종을 조건으로 회복을 약속하며 물질의 풍요도 약속헸었나요.기존성도에게 기복신앙은 가짜라고 이야기 해도 구약에 나와 있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이럴때 어떻게 답변해야 되는지요?두서없는 장황한 질문드려 죄송하고요 늘 감사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면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복을 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드러내기 위하여 그렇게 하셨다고 하시면 됩니다.
만약 인간이 율법의 조건을 충족시켜서 복을, 그것도 영육간에 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만약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를 받는 다는 말씀을 전하면 됩니다.
신명기 28:1절은 모든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모든 율례과 규레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곧 그 중에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를 받습니다(신28:15).
그러므로 모든 율법을 지키다가 하나만 어겨도 저주를 받습니다(약2:10).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으려면 완벽하지 않으면 다 저주 아래 들어갑니다(갈3:10).
이 정도의 말씀만 찾아 보셔도 인간이 하나님의 조건을 충족시켜 복을 받으려고 하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밖에 받을 것이 없음이 자명하여 집니다.
그런데도 이런 저런 조건을 채우면 복을 받는다고 말을 하는 목사나 그 말을 믿는 교인이나
복에 환장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 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저주가 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약5:3).
그러므로 우리의 저주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갈3ㅣ13)를 알고 믿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