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를 원하시면 글작성시 게시판 상단 [비밀글기능]에 체크후 작성바랍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설교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아니라, 기독교에 대해 알아가던 중 이해가 가지 않는 구절이 있어서 질문을 여쭙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이 구절에 어떤 일을 하든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는데 찬양드리고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이 가능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제가 게임, 운동과 같은 취미를 즐기고 잠을 자는 등 자신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위해 하는 행위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은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그리고
(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 시상식에서 연예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는것, 이것은 내가 받은 상에 대한 축복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를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큰 영예)이라고 해석) 이니 이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누린다
마지막으로 (1) (2) (3) 이 문장 모두 같은 의미인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하.. 네 제가 문맥을 보지않고 한 구절만 보고 마음대로 해석해서 이렇게 된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목사님 저는 쓸데없는(?) 생각이 또 들게 됩니다.
목사님은 말씀의 결론이 "먹든지 마시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타인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 이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여기서 이미 제가 무언가 먹고 마시고 하는것 부터 내 유익을 구하기 위해(=식욕을 해소하기위해) 하는 것인데 그러면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저에게 진지한 고민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글이므로 비공개로 해서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성경은 가장 먼저 문맥을 따라 봐야 합니다.
앞뒤의 문맥을 보면 고린도 교회에 여러가지 다툼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시장에서 파는 음식(우상숭배한 음식)에 관한 문제입니다.
시장에 파는 음식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땅의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신자 중에 어떤 사람의 식사초대에 갔으면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음식을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것은 제사한 음식이라고 하면 그것을 알게 한 사람과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은 나는 무엇에나 자유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한 자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말한 사람이 믿음이 약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위하여 먹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자유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제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은
무엇을 하든지 바울이 그리스도를 본 받은 자가 된 것처럼 자기를 본 받으라고 합니다(11:1).
바울은 믿음이 강한 사람이라서 자유할 수 있지만
믿음이 연약한 자가 제사한 음식을 먹을 경우 시험에 들만하면 먹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고린도전서 8:1~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를 위하여 죽으신 자를 네가 가진 자유를 가지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연예인들이 상 받으면서 하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상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되지 못합니까?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무릎을 꿇고 그를 주님으로 시인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빌2:10~12).
내가 내 주인이 되어 나의 행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나는 나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이 의식으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결론은 먹든지 마시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타인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