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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홈페이지 들러 목사님 설교말씀을 듣고 갑니다. 은혜로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여쭐게 있어서 여쭙니다.
다만 자칫 잘못하면 나는 알곡이고 저 사람은 가라지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제가 바로 가라지니까요.
그런데 주님 말씀은 가라지를 심판 때까지 뽑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뽑는다'는 의미와 '그냥 두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단순히 정죄하지 말고 심판하지 말고 놔두란 의미인지 아니면 출교나 기타 견제수단도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인지요? 양을 노리는 늑대가 다른 복음을 전하는데 그냥 주님만 믿고 그를 활동하도록 놔두어야 하는지 아니면 막아야 하는지요? (쉽게 신천지 같은 무리라면 몰아내면 되겠지만 같은 교회 출석하는 사람에 대한 질문입니다)
물론 그가 주장하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다른 교훈 다른복음이고 또 그걸 막으려는 사람이 복음을 가진 사람이란 전제하에 여쭙니다.
아마 어느 교회나 율법주의적인 사람이 있겠지만 저희 교회도 그런 분이 계시거든요. 심지어 목사님까지도 그런식의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일과 십일조에 대해...물론 저도 십일조와 주일을 굳이 지키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바울 사도는 거짓 형제와 거짓 사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견제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심판 때까지 그냥 두라는 주님 말씀을 어디까지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심지어 바람에 날려가는 안개요 멸망이 예비되어 있다는 극단적인 말씀까지 하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다 이단입니다.
이단의 특징은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언제 한번이라도 우리가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는 적이 없습니다.
교회를 다녀도 나를 위하여 다니는 것입니다.
설교를 하고 기도를 하여도 나를 위한 것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이단들을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하십니다.
나를 위한 구원이 아니라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보이시는 구원입니다.
이런 주님을 부인하는 것이 이단이지요!
그러므로 이단의 기준을 저는 이렇게 봅니다.
히브리서 10:26-31절 입니다.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심판의 기준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심판은 30-31절에서 하나님이 하십니다.
30 ㄷ)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신 32:35, 36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그러면 같은 교회안에서 이단들은 어떻게 하느냐구요?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모으시기도 하고 흩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챙기십니다.
그러므로 이단이 나오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하여 거짓 것을 믿게 하셔서 심판을 받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하나님은 심판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추수 때 까지 그냥 두라는 말씀도 그런 맥락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