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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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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은 사라지는 게 꿈이 아니다
이슬은 사라지기를 꿈꾸지 않는다
이슬은 햇살과 한몸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슬이 햇살과 한몸이 된 것을
사람들은 이슬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나는 한때 이슬을 풀잎의 눈물이라고 생각했다
때로는 새벽별의 눈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슬은 울지 않는다
햇살과 한몸을 이루는 기쁨만 있을 뿐
이슬에게는 슬픔이 없다
정호승 시인의 시를 읽다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 시라서 한 편 올립니다.
안개 같은 인생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이라면 슬픔이 아니라 기쁨만 있다는 식으로,,,
목사의 직업병인가^^
안개 같은 인생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것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