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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6.09
29
목사님 안녕하세요
지인의 소개로 목사님을 알게되어서 매주 감사함으로 인터넷으로 말씀을 들으며 목마름을 채우고있는 성도 입니다
저는 리 단위의 시골에 중형교회에 10년째 출석하고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신도 수 가 늘어날수록 대한유대교장로회가 되어가고있는 흔한 교회입니다 ㅠㅠ
워낙 열심을 내는 신도는 아니었지만 10년넘게 한교회를 다니다보니 서로서로 친하고 사모님과도 권사님들과도 인간적인면에서 잘지내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느날부터인지 교회로 보지않고 친목도모 동아리로 여기고있습니다
헌금은 회비로 설교는 인격수양세미나로 교제는 친목도모로 여기고 주일예배후엔 인터넷으로 그날본문을찾아 다시 말씀을 듣습니다 구역예배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같은말을 하는자가 없어서 허기지고 답답해서 다른교회를 계속 알아보고있습니다
갈곳이 정해질때까지는 그리할까 생각중 입니다
이런 생각이 가끔 옳지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목사님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요?
귀하의 질문이 공개된 글이라 대구 서머나에서 퍼 갔습니다.
그리고 대구 서머나 강장로님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글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그들을 통해 다른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핍박을 받는 것까지가 복음의 능력입니다. 세상에 어떤 교파. 어떤 교회도 성경적이지 않고 건강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내 안에서 일하시는 말씀이 나타나게 됩니다. 좋은 교회를 찾아다니는 열심 그자체로 유익일 수는 있지만 결과에 대한 기대는 갖지 않는 게 좋겠지요.그래서 늘 하는 말이지만 어떻게 나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성도라면 함께 교제할 성도도 주께서 붙여 주실테니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고백하는 거룩한 공회와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음을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