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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교회는 사람들의 모임이라서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과 거듭난 사람
들이 한 데 섞여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의 경우 사도들은 모두
거듭났기 때문에 신약교회 성도 중 일부가
거듭나지 못했을 지라도 예수님께로
방향성을 잃치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교회는 거듭나지 않은
목사님이 목회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솔직히 탐욕의 재단이 될 경우가 많죠.
게다가 거듭났다 하더라도 사람은
인간적 한계를 즉 죄성을 지니고 있고
동시에 무지함과 게으름이 있어서
목사님 혼자만의 성령님의 체험으로
다른 거듭난 교인을 가르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목사님 혼자서 설교하는 방식의 예배가
아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게 맞는거
아닌가란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목사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케리그마는 전도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 대상 아닌가요?
이미 거듭난 사람들이라면 전도가 필요없을테니까요?
저도 이 점 때문에 교회출석에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교회에 나갈께 아니라 교회를 개척해서 전도를 해도
모자랄 상황에 도로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요.
이러한 모순된 신앙생활 때문에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사라진게 아닌가 싶답니다.
그렇다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배움과 지식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교육은 일대일 훈련이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훈련시켰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디타게의 경우 특정한 설교본문의 내용에 종속된 질의
문답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듭난 교인들이 각자가 개별적인
한 주간의 삶을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산 다음 그 삶들에
나타나신 성령님의 이끄심과 하나님의 섭리를 각자가 간증한 후
마지막으로 교회의 목사님이 거듭난 성도들의 삶의 성경적인
근거들을 언급하신 후 바로잡아 주시는 예배의 형식으로
예배가 바뀐다면 성도들의 신앙이 세워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일어왔습니다.
요즘에는 하나님도 인간의 허락을 받고 성령을 주시는 시대가
된 건지는 몰라도 어떻게 신학교와 안수가 거듭남을 대신하는지
평생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귀하께서 원하시는 그런 모임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 그렇게 모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곳을 찾아 가시든지 아니면 본인의 뜻과 동조하는 분들이 있으면
그런 모임을 가지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배의 형태가 바뀐다고 해서 성도의 신앙이 세워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성도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넘어짐이나 일어섬은 주인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그리고 거듭난 확신과 체험을 가진 자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날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자는 선포를 합니다.
어제의 고정된 나를 오늘까지 이끌어 그것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죽음으로 날마다 새로운 관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교회는 모르겠구요!
우리교회로 예를 들자면
말씀을 전하는 방식에는 케리그마와 디다케가 있습니다.
케리그마는 일방적인 선포(전도로 번역)입니다.
디다케는 피차 가르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주일 오전은 선포라면 주일 오후는 질의 응답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설교하고 강단에서 내려 오면
성도가 피차 가르치고 교제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