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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6.12
28
목사님,
소현순 집사예요
목사님과 상담후 좋은 교회를 찾아 발품을 팔아 좋은 교회를 만나 즐거운 신앙생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와 25년 정도 살았는 데 시어머니께서는 원래 불교이셨다가 제가 교회다니니 집안에 종교는 하나이어야 한다며
절대신 교회에 다니셨는데 한교회를 20년 정도 다녔는 데 주일낮예배만 다니셨습니다. 어머니는 현재 87세로 연로하셔서 집에 가까운
교회로 다니시고 저와 남편은 말씀을 찾아서 집에서 조금 먼 데로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같은 교회에 다녔었는 데 저와 안맞아서
교회를 여러번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에서 어머니께 명예권사란 직분을 주겠다고 하며 안수까지 한디고 하는데
저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 데 남편은 준다는 것을 어떻게 거절하느냐고 하네요
사실 어머니의 믿음이 어떤지도 잘 모르고 언제까지 사실지도 모르니 명예권사란 직분보다는 복음이나 제대로 알게 되길 바래요
그래서 이젠 식사할때라도 잠깐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천해보려고 하네요.
목사님 남편 말대로 명예권사를 그냥 받아도 될까요? 그리고 그런 제도가 장로교회에 있는지요?
장로교회가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정착한 이유가
장로제도 때문이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유교적 문화로 인하여 장유유서가 있지요!
그래서 교회에서 직분자 투표를 해도
복음적이냐 아니냐보다는 그 사람의 나이나 그 사람의 위신을 살려주는 투표를 합니다.
이것을 인정이라고도 합니다만 교회는 그런 기준으로 하면 안 되는 것이죠!
그러함에도 늘 우리가 남이가 하는 혈육의 관계와 문화적 환경이 우선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리교나 침례교는 원래 장로제도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이 정도로 한국은 체면문화가 강합니다.
그래서 명예 권사나 명예 집사도 임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물론 성경에 없고 장로교 헌법에도 없습니다.
우리교회는 그런 것을 하지 않습니다.
명예권사를 받는냐 아니냐는 제가 결정하여 드릴 수는 없습니다.
어머님께 그런 것이 의미 없다고 하셔서 본인이 안하겠다고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어머니나 남편이 해도 되지 않느냐고 한다면 그것을 해도 의미 없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