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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이유를 생각하던 도중에 사단의 타락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담이 유혹에 못이겨서 그랬다고 가정을 해도 사단이 그 생각을 불어넣었으니 마치 하나님의 은혜만으로도 사는것이 완전한 삶이 아니라 생각하게 된 것이 이해가 되지만, 사단은 천사로서 하나님의 은혜아래 모든것이 채워졌고 지혜로웠으니 하나님의 절대성을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생각이 있는 존재는 제 딴에 무언가 행동을 했다면 자신이 쏟은 에너지 만큼, 혹은 그 이상의 대가를 바라는 것이 당연한데 사단은 부족한 것이 없었으니 얻을 것도 없었고 또한 다른 누군가가 마음속에 부정한 생각을 품어 그 영향을 받을 일도 없었을텐데 심지어 저희처럼 날때 부터 하나님을 반역하는 자도 아니었는데 어쩌다 타락하게 되었을까요? 단지 자신이 잘났던 것이 타락의 이유라기엔 다른 천사들 또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완벽하게 창조되었을 텐데... 마귀의 타락이 이해가 안갑니다. 도대체 그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요?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꼭 하나님을 생각할 때 사랑보다 두려움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자비와 긍휼이라는 모습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요. 말씀처럼 토기장이가 그릇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사용하던 그릇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존재를 단지 도구로만 이용하신다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찝찝하고 또한 가장 중요한 예수님의 십자가가 일종의 쇼처럼 생각됩니다. 물론 감사한 일인 것이야 변함이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각본도 쓰시고 감독하신 영화 같아서요. 그 말씀대로라면 모든 것이 소품이고 배우들인데 예수의 십자가 사건 또한 그 각본의 일부일 테니 어떤 처참하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저 때가 되셔서 거쳐 가신 일 정도로 해석되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가 제 수준에선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태어 나요. 태어날 때 부터 이상태로........ 그래서 그걸 잘못된거구나. 나는 하나님이 아니구나. 피조물이구나로 인식하고, 진짜 생명이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생명을 버리신거구나. 이거 배우라고,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로 지어져 가는 것을 성경은 은혜, 선물이라고 합니다.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것은 짐승도 하잖아요. 그래서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다는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닙니다. 다만 은혜를 담아내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 이 또한 저희에게는 감당할수 없는 은혜입니다.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십자가 앞에서 세워진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입을 닫을 뿐입니다.
욥은 티끌과 재 가운데 회개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고백이 일어나는 것은 주의 영이 또는 주께서 친히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이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존재를 단지 도구로만 사용한다는 그 찝찝함이라는 것이
누구의 생각인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본다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을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고민만이 아니라 선악과는 왜 만들었느냐는 질문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천지 만물의 창조는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알리시기 위한 창조입니다.
이러한 창조는 영원전에 아버지와 아들의 언약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는 도구로 천사도 도구로 사용이 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의 내용입니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