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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저희 교회 공부모임에서 예정에 관해 토론이 있었습니다 해서
그에 관련한 답이 저역시도 궁금하네요
아무리 잘 설명한다해도 용납 않으시는 분들은 결국 안되긴 하더만서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내가 움직이는것 까지 허리구부리는것 까지 다 예정하셨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될겁니다
그럼 나는 로보트네? 할일이없네? 다 알아서하시쟈나? 주님이 조종하쟈나? 라고 하실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무선 조종하시는 하나님은 아니라고 봅니다.(그렇게되면 우리는 로보트임)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창세전 택한자들은 이미 선택된자들은 이세상에 태어나 살아갈때
성령이란 버스를 준비해 두셔서 주님의 택함받은 자들은 이 버스안에 모두 타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봅니다
즉 주님이 태워주시는거죠 은혜로....
그럼 그 성령버스는 평생 달려가게되고 우리는공짜로 그 버스안에 타고 살아가게됩니다.
그 버스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시집가고 장가가고 내가 다른길로가기도하다가 매 맞기도하고
길에가다 넘어지고 병원가서 입원하고 하는 삶들은 성령버스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봅니다
그 버스를 운전하시는 성령님은 버스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보고 지긋이 웃고 있겠죠~
그래~ 너희들 잘 놀고있구나 라고...
마치 부모가 6개월된 갖난아기가 온 방바닥 기어다니면서 지멋대로 놀고 사고치고 화병을 잡아당겨 깨고 하며
노는것을 보는것처럼 말입니다. 위험할땐 아이를 잡아 당기죠. 이것이 성령님의 보살핌 간섭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하와에게 선악과는 따먹지말고 나머지는 알아서 다스리고
자유롭게 살아라 라고 하셨듯이 우리의 삶의 하나하나 행동까지 예정은아니고 우리의 삶 통채로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봅니다. 즉 창세전택한자를 인도하시는것이라고봅니다.
그래서 큰틀 즉 창세전 예정한 자들은 성령이란버스을 타고 달리고 있고
그 안에 탄 주의 백성 성도들은 자기 멋대로 자기 의지대로 또는 성령님의 간섭을 받으며 살아가는거죠(갖난아기처럼)
버스안에서 살아가는 나의 움직임까지 예정한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리모컨 무선조종에의해 움직이는 로보트에불과하겠죠
로보트는 조종이없으면 움직일수 없는 기계 즉 생명체가 없는 존재물입니다.
그러니 사소한 내가 길거리 넘어져 다치는것까지 예정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창세전 예정이란 성령의 버스안에 타고있는 상태까지가 아닐까요
버스안에서의 시집가고 장가가고 넘어져 다치고 하는일들은 예정이 아니라 그저 주님(성령)안에서의 자유로운 삶이죠~
그래서 성도는 내가 이 성령의버스를 타고있다는 사실을 아는자는
나는 아니요 오직 십자가은혜 피공로를 자랑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의 생각을 잠시 나누어 봤습니다.
(비밀 글이라 답글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질문자의 질문은 생략하고 저의 답변만 올립니다.)
예정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한 두번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이 고민을 했습니다.
어려서 저희 마을에는 교회당도 없었습니다.
건너마을에 있었던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모든 것을 열심히 해서 교회와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통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일어나는 온갖 생각으로 죄를 짖는 것에 대하여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죄를 지으면 지옥가는데,
마음의 생각도 죄가 되는데,
소를 먹이면서도 혼자 고민을 하였습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고 하면서 이것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일까?
이것은 내가 구부리고 펴는 것이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런 것 까지 예정하신 것일까?
이런 고민을 10년을 넘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청년 때에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집을 통하여 신앙은 나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말에 이런 고민을 접었습니다.
목사가 된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주께로 부터 왔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말씀과
머리카락 하나 까지 세신다는 것과,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런 말씀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즉 창세전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자를 자기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드시 구하여 내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일상의 사소한 일들은 나의 선택으로 살아갑니다.
언제나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한 것이 우선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도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입도록 하시기 위한 방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은 늘 하나님과 어긋나는 선택을 하지만 그러나 우리 위에 올라타신
주님께서 우리를 그 방향으로 몰고가시는 것입니다(루터의 노새이론).
그리고 칼빈은 사람의 구원 중심의 예정론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경의 예정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위한 예정이요 선택입니다.
그러면 나의 예정과 선택은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성령이 임하시면 말씀을 통하여 나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세월가면 갈수록 자신의 모든 것이 죄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거저 주시는 은혜 없이는 반드시 지옥갈 수 밖에 없는 자임을 알게 하십니다.
이런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 외에는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이정도가 저의 답변입니다.
미진한 점이 있다면 다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두번째 답글)
1. 만물이 주에게서 나왔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갑니다(롬11:36).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은 주님의 인도와 섭리가 다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달라서 우리가 알 수 없을 뿐입니다(사55:8-9).
전에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인가 하는 책을 보았습니다.
우연하게 자신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 결국은 다 연결이 되어 있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예를 들어 말하면 산에서 일하다가 실수로 도끼가 날아가 옆 사람을 맞아 죽게한 것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신19:5).
2. 예수믿고 이 땅에서 살려두시는 이유는 사람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요!
빌립보서 1:21-24절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오늘 우리를 살려두시는 이유도 여러가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많이 알고 오라고 남겨두셨을 수도 있고
또 복음을 전하라고 남겨 두셨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나(왕상 14:13) 십자가의 강도 같은 경우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진하게 받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부르실 때 까지 견디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죄도 알게 하시고 사랑도 알게 하시고
또 이런 죄인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되는 일도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 것도 내가 원한대로 된 것이 아니듯이 앞으로도 내가 원한대로 가지 않게 됩니다.
그 모든 사건과 과정들 속에서 주님의 뜻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가는 것이지요!
이것이 기도할 내용들입니다.
에베소서 1:15-23절은 찾아서 묵상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