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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장광용 집사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 오늘도 창원에 올라갈까 망설이다. 목사님 쉬시는데, 방해가 될것같아 글로 보냅니다.
보통 초신자가 예수 믿으려 들 때 집안에 우환이 드는 경우를 봅니다. 우리는 이를 “영적 싸움”이란 말로 통칭하면서. 원래 그러거라고 말하고 두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1. 사탄의 세력이 치고 들어옴을 보고 우리 스스로 겁먹습니다. 심지어 교회 좀 다닌다는 사람들이 교회 깊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도 이런 데 있다고도 합니다.
2. 우연으로 치부해버리면서 꼭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말자는 반응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는 법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라는 거지요.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첫째, 이럴 때 당사자 본인에게 기존의 성도들은 어떤 말로 위로해야할까요? 완전 처음 예수 믿고 싶어 교회를 생애 처음 출석하는 사람에게 말이죠.
둘째, 어려움에 처한 완전 초신자 가족을 제외한 우리 공동체 멤버들은 무엇을 해야하나요?
그냥 목사님 답변에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포장해서 초신자들 꼬시고 싶어하는 우리의 마음을 정확하게 찔러주셔서 감사하고,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그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것이 저주"라고 말씀하셨던 갈라디아서 설교 부분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초신자들에게 어떻게해서든 예수 믿으면 술술 일이 잘 풀릴것처럼 꼬시는데, 그게 복음과 거리가 먼 이야기임을 알면서도 하고 있는 우리들이 뭔짓을 하고 있는가 생각됩니다.
좀 더 담대히 복음을 말하겠습니다. 배운 복음과 말씀 전하는 일이 일치하도록 애쓰겠습니다. ㅠㅠ
집사님!
그럴 때는 연락주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첫째, 예수님을 믿는 것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라고 해야 합니다.
이 말을 초신자라고 고려해서 하지 못한다면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한 것입니다.
둘째,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고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아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