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18    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지체하는 롯의 가족을 손을 잡고 이끌어 냅니다.

이것은 은혜를 입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창19:29).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피하여 산으로 도망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롯이 산으로 도망가다가 재앙을 만나 줄을까 두려우니 가까운 성으로 도망가게 해 달라고 합니다.

이 간구를 하는 근거를 은혜에 둡니다.

주께 은혜를 입었고, 또 큰 인자를 베푸셔서 생명을 구원하시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롯의 간구에 주의 사자가 네 소원대로 이루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네가 그곳에 도망가기 까지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롯이 도망가야만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러함에도 롯은 지체하였고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는데도 가까운 성읍으로 도망가려고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소원마저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소알에서 조금 있다가 두려워 산으로 도망갑니다.

그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성이 어떻게 멸망되었는지 보았으며

또 자신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이런 롯과 같지는 않습니까?

은혜를 입어서 도망쳐 나오면서도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까?

 

은혜를 입었다면 제대로 도망쳐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내 백성아 그곳에서 나오라고 합니다.

우리가 나와야  할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올 수 있는 은혜를 또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나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쾌락 사랑하기를 더하는 자리에서 나와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리로 옮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