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3: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은

허벅지의 힘줄이 침을 당하여 절룩거리게 되고 부터입니다.

이제부터 자기 힘으로 도망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되고 에서를 만납니다.

이제부터 야곱, 즉 이스라엘의 입에서 은혜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서가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너와 함께 한 이들이 누구냐고 묻자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라고 합니다.

 

8    에서가 또 이르되 내가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이르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15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은혜란 자신이 믿던 것이 꺽이고 난 후에 나오는 것이 은혜라고 봅니다.

자신이 깨어지지 않고서 나오는 은혜라는 말은 자신의 존재기반을 튼튼하게 해 주는 것을 말하지만

이제 장애인이 되어서 더 이상 도말 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은혜란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다음의 말씀과 연결하여 묵상해 봅시다.

 

[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