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의 아들 시므온은 애굽의 인질로 잡혀있고,

양식을 구하려면 베냐민을 데려가야 하는데,

야곱이 베냐민을 함께 데려가지 못하게 하다가 양식이 다 떨어지니 할 수 없이 보냅니다.

그러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요셉)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런데 끝에 말하기를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고 합니다.

아니 은혜를 구하면서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였지만 은혜 베푸실 것을 믿지 못한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런 표현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에 맡기는 것은 자기의 뜻이 포기되었다는 말입니다.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