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모세가 시내산 위에서 언약서를 받는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로 세운 언약을 깨뜨리고 금송아지를 섬기는 현장입니다.
모세의 중보로 진멸을 면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모세는 다시 기도하여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받고서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이때 하신 말씀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그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어느 누구도 은혜를 받거나 긍휼히 여김을 받는 일에 먼저 조건을 충족시킬 자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모두가 진멸의 대상이기에 이런 말씀이 선포됩니다.
심지어 모세 조차도 하나님을 얼굴을 보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거룩하신 분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란 진멸받아 마땅한 자들이 언약의 돌판이 깨어짐으로
다른 말로 하면 언약의 완성자 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로마서 9장에서 하나님의 일방적은 선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은혜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