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3:8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약속한 일주일이 다 되어도 사무엘은 오지 않고
적들과 대치하고 있는데 백성들은 흩어지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지 못하였기에
즉 제사를 드리지 못하였기에 백성들이 흩어진다고 생각하여
사울은 민심수습 차원에서 번제를 드렸는데
번제를 드리자 말자 사무엘이 나타나서 망령되이 행하였다고 합니다.
사울이 제사를 드리기 전에 오든지 드리자 말자 나타나서는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하느냐고 항의를 하고 싶은 것이 우리의 심정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것은 여호와의 왕 됨을 싫어한 것이기에
너희가 원한 왕으로 구원을 이루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여지 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기 보다는 인위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것이 은혜를 구하려고 화목제물이 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망령된 행위입니다.
인간의 방법이란 은혜조차 자기들이 원하는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적들을 물리치고 우리가 승리하는 그런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은혜란 왜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지를 보여주시면서
은혜가 은혜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련하는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화목제물을 준비하여 주십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울식의 은혜를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