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가는 중에 사독이 언약궤를 메고 다윗을 따르려고 합니다.
언약궤만 따라 나서면 민심을 자기에게로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 성읍으로 도로 메어가게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하나님이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여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처분에 맡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다윗은 아들의 반역으로 쫓겨가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밧세바와 우리아 사건으로 자신이 죄악 중에 잉태하였으며 죄만 나오는 자임을 알고 난 후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돌아갈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돌아가지 못하게 하셔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맡긴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와 은혜를 아는 자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