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자신이 자라나신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회장장이 한 사람을 지목하여 성경을 읽게 하고 잠시 말씀을 전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 지목된 사람이 예수님입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지목한 이유는 나사렛에서 유명인사가 나왔기에 그렇게 한 것으로 봅니다. 회당장이 지목하여 부를 때에 성경보관함에서 여러가지 두루마리 성경중에 한 권을 올려둡니다. 그 성경이 이사야서 였고 예수님께서 이사야 61:1절 이하를 읽으셨습니다. 처음 성경 원문에는 장과 절이 없습니다. 후대에 부쳐졌습니다. 그런데 그 구절을 읽으시고 이 말씀이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하십니다. 이 은혜의 해를 선포하시는 일을 예수님이 하신다는 말씀에 대한 반응은 22절입니다. 그 입으로 나오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단지 목수 요셉의 아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엘리야와 엘리사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은 너희가 버림을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화가나서 예수님을 동네 밖으로 쫓아내서 그 동네가 시작되는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떨어뜨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가십니다. 어떤 학자는 이 낭떠러지가 안식일에 걸어갈 수 있는 한계라서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버리시니 더 이상 붙잡지 못하였다고 봅니다. 그렇게 안식일을 지키려고 스스로 만든 법을 지키려고 하는 자들이 참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은혜의 해를 선포하시고 그 말씀이 오늘 너희에게 이루어졌다고 하시는데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신약의 첫 은혜가 낯선 은혜임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정말 낯선 은혜가 어떤 것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은혜를 입은 자는 엘리야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사렙다 지역의 과부와 같은 사람, 엘리사 시대의 수많은 이스라엘의 문둥병자가 아닌 수리아의 나아만과 같은 이방인 문둥병자가 나음을 입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전혀 은혜를 받을 만 하지 못한 사람에게 임하는 것이 은혜임을 봅니다. 그래서 주일 오후에 시편 116:6절에서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자는 어리석은 자, 미약한 자라고 합니다. 다른 번역에서는 순진하고 순박한 자라고 합니다. 스스로 잘나고 똑똑한 자들이 아닙니다. 자신들은 본다고 하는 자들은 오히려 소경이 되고 하시고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시는 방식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은혜는 아무도 사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은혜를 입은 자는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으로 나오게 됩니다. 자기를 도무지 믿을 수 없도록 날마다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은 자신이 알수도 감당할 수도 없이 밀어닥칩니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오는데 높였다나 낮추었다가, 이제 숨 쉴만 하다고 하는데 갑자기 숨도 쉬지 못하게 하셨다가, 칭찬받을 만하게 하셨다가 바닥까지 낮추셨다가, 종 잡을 수 없는 방식으로 다가오면서,,,, 나는 도무지 주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키시면서 데리고 가시는 것이 제가 느끼는 은혜의 한 모습입니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ㅁ)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20 책을 덮어 그 1)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