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새해가 되면 마음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이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고 합니다.
마음과 영이 새롭지 아니하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을 자기들의 죄가 아니라 조상의 죄로 인하여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잘되면 자기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악인도 회개하면 용서를 받고 의인이 자기 의를 믿고 범죄하면 죽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영이 새로워지는 것은 죄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죄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그 모습이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난 이후에 나온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마음과 영이 새로워지는 것은 어떤 모습입니까?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처럼,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자신이 죄인인줄 아는 사람이 마음과 영이 새로워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영이 새롭게 되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의 마음과 영도 새로워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런 곳에는 천국을 아주 부분적이나마 맛을 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