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299
2010.01
29
다니엘 5: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느부갓네살 왕이 마음이 교만하여 짐승이 되었다가 정신을 차리게 되는 과정을
그 아들 벨사살이 다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왕이 되어 큰 잔치를 베풀 때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그릇으로 술을 마시다가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 글을 썼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왕의 나라가 끝이 났으며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기에
나라가 나뉘어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고 다니엘이 해석을 해 줍니다.
그 날 밤에 벨사살이 죽고 메데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셨는데도 그것이 자기의 권세인줄 알고 마음이 높아지는 것은
인간이 죄인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당하는 것을 보고서도 아들이 고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란 인간이 왜 고칠 수 없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마음 때문에 하나님이 스스로 낮추어서 십자가를 지기 까지 하신 것입니다.
그 앞에서만 인간은 제대로 마음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도 사실은 성령이 임하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낮추는 일조차 은혜로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있으면 그런 곳은 순간이나마 천국을 맛보는 순간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