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대구 반석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직장 때문에 과천에 살고 있는 박소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늘푸른 교회 인터넷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형편이지만 매주 제 자신의 악함을 낱낱이 파 헤쳐주시는 말씀과 강해설교 다운

 

으로 말씀의 풍성한 양식을 취하고 있어서 늘 감사를 드립니다만  

 

지난 주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 저를 질책하시는 호통 같아서 마음의 찔림은 물론 눈물도 나려고 하여 고민을 상담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행2:46)

 

목사님 설교하신 대로 서로 모여서 지지고 볶고 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죄된 모습을 확인하고 결국 나 자신에게서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 위해 모여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제가 살고 있는 이 과천 지역에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교회를 찾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

 

니다.

 

언젠가 목사님 설교 중에 굉장히 감동으로 와 닿는 비유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해녀들의 자맥질과 같은 것이라서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한 번씩은 물위로 얼굴을 내밀고 맑은 공기 마셔야 하는 것 처럼

 

일주일 내내 오염된 세상살이에 찌들어 살다가 주일날 교회 와서 신선한 공기와 같은 말씀을 받아 먹어야 살 수 있다고 하신 그 비유가 너무

 

좋았고 그래서 저는  제가 살아야겠기에 더 이상 등록할 교회를 찾지 않고 인터넷 예배와 강해설교 다운로드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질문 드릴 것은......

 

제가 함부로 어떤 목사님의 설교를 판단하는 차원이 아니라 제가 발품 팔아 다녀본 교회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구호는 외치나 그

 

하시는 일의 목적이 사람을 위한 것이고 그런 설교와 간증들을 하는 등 그야말로 터진 웅덩이에 물을 붓는 식으로 사람들의 열심을 강조하여

 

적응 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남포교회를 다닐까도 생각해 봤지만.....

네이버 상에서는 가까운 거리지만 서울 교통의 특성 상 차로 운전해가면 차 막히고 어쩌구 하면 하루종일 걸리고 사실  제 입장은 온 가족 중

 

저만 교회 다니는 형편인지라 주일 하루 내내 저만 좋자고 그렇게 보내는 것도 사랑이 아닌듯 하여 맘이 아프구요.....엉엉~

 

대구의 반석교회 지체들과는 2년째  전화로 밴드로 교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것도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기도 하여

 

고민만 하고 있다가  용기내어 상담 요청합니다.  

 

그래도 이 동네의 그렇고 그런 교회에 등록해서 지지고 볶고 부딪히고 하는 것이 맞는건지....저는 혼란스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