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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799
2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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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여러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부산의 대형교회의 집사이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많은 갈등 속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목사님의 말씀을 알게되고 또 명쾌하게 개념을 잡아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특히 교회관에 대해 깊이 감명을 하면서
작년 이맘 때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교회는 조직(Oorganization)이 아니라 유기체(Organism)이다.
또 천국의 무형교회(Invisival Church)와 이 땅의 유형교회(Visival Church)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무형교회만 존재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용어는 어떻든 교회에 대한 근본적 개념을 갖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는 교회는 부산에서 아주 이름난 큰 교회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교회출석을 하려니 은혜가 안됩니다.
또 너무 정치적인 것 같아서 소규모 교회에 가려니 주변 교회들 거의 꽉 잡아 일만 시킬게 뻔하니 선듯 갈 수도 없습니다.
또 교제를 하려고 해도 저와 같이 생각하는 분들을 만날 길이 없으니 좀 아쉽기도 합니다.
질문을 드리면
첫번째 제가 가진 개념이 맞는 교회관인지요?
두번째 부산에서 이런 교회와 교제가 있는지요?
창원까지 출석하라고 하시진 않겠지요? ㅎㅎ
저의 개인문제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할 것 같아서 공개적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목사님 뵌 적도 없는데 이런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주의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조직이니 유형이니 무형이니 하는 말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런 교회를 사람들의 언어도 다 담아 낼 수는 없습니다.
성경의 언어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령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만큼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을 주고 산 교회는
사람들이 만들 수도 없고 사람들이 무너뜨릴 수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언약의 능력으로 만들어지는 교회입니다.
물론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있고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자나 듣고 믿는 자가 주의 이름의 능력(언약의 능력)으로 나온 자들이라면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게 됩니다.
이러한 교회에 대하여 에베소서 설교를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에도 있을 것입니다.
전에는 제가 이런 저런 교회를 찾아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참 조심스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직접 발품을 파시고 확인을 하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교회란 주의 이름으로 두 세명이라고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인 것이란 우리가 주체가 되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이름의 능력이 불러 내신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자기부인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두 세명이라도 주의 이름으로 모였다면 그곳은 완벽한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교회는 우리가 말하는 교회의 유지 보존 확대에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기에 날마다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십니다.
그것을 믿는 자들이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