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사사들을 세우실 때에는 그 사사와 함께 하셨고 그 사사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대적에게 압박과 괴롭게 함을 받아 슬피 부르짖으므로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음이거늘
사사기 2장에서 여호수아가 죽고 난 이후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으면서 후계자를 세우지 않습니다.
이제 약속의 땅에 왔기에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면 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고나자 그들은 곧 다른 신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여호수아 24장에서 이미 예언을 하였습니다.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여호수아의 이 말에 백성들이 답합니다 .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그런데 결과는 여호수아의 말대로 됩니다. 여호수아 사후에 늘 배반합니다. 배신하였기에 여호와께서 적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십니다. 적들에게 고생을 하면 그제야 슬피 울며 부르짖습니다.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심으로 사사를 보내어 구원을 하십니다. 그러나 사사가 죽고 나면 또다시 반복이 됩니다. 부르짖고 구원하시고, 부르짖고 구원하시는 반복이 사사기 전체를 이룹니다. 이런 모습이 오늘 우리에게도 반복이 됩니다. 고생을 하면 부르짖고 숨쉴 틈만 생기면 또다시 다른 신을 찾아 나섭니다. 어떤 주일 학생이 어머니 지갑에서 만원을 훔쳐 밖으로 나가다가 주머니에 삐죽이 나와 있어서 들켰습니다. 그래서 손을 들고 서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한참 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었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서 손을 내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자 다시 밖에 놀다가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놀러 나가는 아이 주머니에 무엇이 불룩하게 보이는 것이 있어 무엇인지 보니 동생 돼지 저금통을 주머니에 넣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은 벌을 서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사사시대의 모습이 오늘 이 시대 우리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인 사사가 아니라 영원한 사사가 우리에게 있어야먄 구원이 일아나는 것입니다. 그 영원하신 분이 오늘도 탄식하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탄식과 부르짖음이 들리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