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성직 매매(simonia)의 어원이 되는 사람 시몬(simon)이 나오는 본문입니다.
시몬이 빌립집사의 전도를 받아 세례를 받고 전심으로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도 복음이 전해진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교회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하여 현장을 확인하였습니다.
평소에 개같이 여기던 사마리아의 사람들이 복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에게 안수를 하니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이것을 본 시몬이 사도들에게 돈을 주면서 자기도 그런 능력을 달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하는 말이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 마음에 품은 것이 악독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돈을 주고 사려고 한 것이 마음에 악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시몬이 왜 이런 능력을 돈으로 사려고 하였을까요?
복음을 듣기 전에 마술사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술보다 더 큰 능력을 보고서는 돈을 주고서라도 그런 능력을 소유하려고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능력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이 시몬과 같은 마음이 아닙니까?
이것이 마음이 바르지 못한 것이며 그 마음에 품은 것이 악독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 내어도 그 날에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는 평가를 받을 수가 있는 것은
그 마음에 무엇을 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품고 있는 속 생각이 말씀과 성령에 의하여 들통나야 합니다.
그때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고 합니다.
우리 마음에 품은 것이 무엇입니까?
시몬과 같은 마음이지 않습니까?
저는 늘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돈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 바로 내 마음에 품은 것이 악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회개합니다.
혹시 사하여 주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