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경북에 사는 자매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생방송을 알게 되어 몇 번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고 김성수목사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던 터라 목사님 말씀이 낯설지는 않습니다.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방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아무 교회를 가도 다 주님의 교회이니 내 교회 같고, 모르는 사람이 성경책만 들고가도 반갑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렇게 한 길 같았던 신앙의 길이 오늘날은 수천 수만 갈래인 듯 느껴집니다.

몇 년전 직장에서 알게 된 동료가 지방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아주 신실하게 하는데,

신앙내용(교리)면에서가 아니라 신앙모습에서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 물론 요즈음 저는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저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저는 제가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너무 섣불리 '이단'이라는 판단은 쉽게 하고 싶지 않고,

서로 넘어갈 것도 넘어올 것도 아니니 그런 논쟁을 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여겨집니다만

목사님께서 알고 계신 지방교회 교리와 복음을 비교해서 정리를 좀 해주시면 제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웟치만니 책은 옛날에 웬만큼 읽었지만 저는 어떤 책이든 비판적으로 읽는 게 아니라

그냥 음식을 먹듯 먹어버리면 그만이라 무엇이 들어가고 나갔는지 사실 저도 잘 모른답니다^^

여유가 되실 때 천천히 대답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