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3:1~17 화목제(和睦祭) 2018. 12. 2

 

1 사람이 만일 1)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오대제사인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중에 오늘은 화목제를 봅니다. 그런데 이런 제사를 드리는 규례가 6:8절 이후에 다시 나옵니다. 그 이유는 레위기 1:1~6:7절까지의 오대제사는 일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물론 제사장들도 들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6:8~7:38절까지의 오대 제사는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서는 오대 제사를 드릴 때에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언급하지 않는 내용들은 그때 다시 볼 것입니다.

 

본문 1절을 봅니다. 화목제라는 단어에 각주가 있습니다. 각주를 보면 감사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목제는 범위가 넓습니다. 뒤에서도 나올 것입니다만 제물도 여러 가지가 사용이 됩니다. 레위기 7장에서 보겠습니다만 화목제에는 감사(感謝)제 서원(誓願)제 자원(自願)제가 있습니다. 화목제라는 히브리어의 단어를 살펴보면 평화와 온전함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화목제는 속죄한다는 표현은 없지만 하나님과 화목하려면 속죄가 기본인 것입니다.

 

로마서 5:10절입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아담의 타락 이후에 모든 인간은 하나님과 원수 된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목제물이 없이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화목제물은 기름과 콩팥만 하나님께 태워서 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과 드리는 자와 이웃이 함께 나누어 먹는 제물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화목제의 제물을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리라고 합니다. 번제에서는 흠 없는 수컷인데 화목제는 암컷을 드려도 됩니다. 제물을 잡는 방식은 번제와 같습니다. 제사장들이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립니다. 그런데 화목제물은 모두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각종 부위의 기름과 콩팥만 분리하여 드립니다. 기름과 콩 팥을 따로 분리하여 번제물로 사르면 화제가 되고 이것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고 합니다.

 

여기서 왜 기름과 콩팥을 따로 떼어서 드리라고 하는 것입니까? 성경 전체로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콩팥이라는 단어는 우리 번역 성경에서 내장, 쓸개, 심장, 양심, 마음 속, 폐부. 허리 등으로 번역이 됩니다. 구약 성경에서 사람을 말할 때에 부분으로 전체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신체의 깊은 장기들을 사람의 감정과 결단과 양심의 자리로 표현합니다.

 

시편 7:9절을 봅니다.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여기서 사람의 마음과 양심이라고 된 단어가 히브리어로 염통과 콩팥입니다. 시편 16:7절입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여기의 양심이 콩팥입니다. 그러므로 내 콩팥이 훈계한다고 하면 이상한 번역이라고 양심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콩팥이라는 것은 제물의 가장 깊은 중심을 드린 것으로 보면 됩니다.

 

기름에 대하여 봅니다. 창세기 4:4절입니다.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가인은 자기 농산물인 곡식으로 제사를 드립니다. 곡식 제사라서 받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지난주에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인 소제를 봤습니다. 이 때에는 어떤 제물을 바치라는 율법이 없습니다. 죄인들의 것을 하나님이 받으실 의무가 없지만 하나님께서 아벨의 것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제물을 받아주시는 것이 은혜이며 용납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벨의 제사를 신약에서 믿음의 제사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11:4절입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아벨이 더 나은 제사를 드린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타락한 죄인에게서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아벨의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계시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앞으로 받으실 제사를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리는 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런 제사를 드린 아벨은 제사가 거절된 가인에 의하여 살해당하였습니다. 그는 죽었지만 믿음으로 지금도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아주신 제물을 드리고 죽임을 당한 아벨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그 예물이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양의 첫 새끼라는 것과 기름을 구별하여 드린 것은 예수님께서 맏아들이 되십니다. 출애굽 때에 장자의 죽음을 면한 자들은 이런 양의 피를 바른 자들입니다. 그 장자를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자를 레위지파로 대신합니다. 레위지파는 땅을 분배받지 못합니다. 땅이 없는 자가 땅이 있는 자들을 축복하는 역할을 제사장이 합니다. 그러므로 장자는 희생하는 것입니다. 맏아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것이 양의 첫 새끼가 되는 것이며 그 짐승의 기름을 구별하여 드린 것은 가장 귀한 것을 구별한 것입니다.

 

로마서 8:28~30절입니다.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입니다. 맏아들의 희생으로 많은 형제를 구원하는 것이 장자의 희생입니다.

 

본문 6~11절입니다. “6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7 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8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9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0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1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양도 소와 같은 방식입니다.

 

본문 12~16절입니다. “12 만일 그의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13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14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15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염소도 같은 방식입니다.

 

본문 17절을 봅니다.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기름은 앞에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 말씀은 레위기 17:10~11절입니다.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가 죄를 속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약의 피를 흘리는 제사를 통하여 보여주시는 그림자입니다. 짐승의 피가 온전하게 사람의 피를 속할 수가 없습니다.

 

히브리서 9:18~22절입니다.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옛 언약도 피 뿌림으로 체결하였습니다(24:8). 생명을 건 언약입니다. 그런데 짐승의 피는 그림자 역할입니다.

 

이어지는 23~28절입니다. 봉독구약의 피 흘림의 제사는 모형입니다. 하늘의 참 성소의 모형인 구약의 성막과 제사제도는 짐승의 피를 뿌렸지만 하늘의 영원하고 온전한 성소는 짐승의 피가 아닌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단번에 영원히 죄를 없애시기 위하여 세상 끝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끝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입니다. 구약의 세상 끝이란 예수님의 초림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성도들은 초림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오늘 우리도 초림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어야 구원을 얻습니다. 그런데 구약이나 신약이나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심판을 받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며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 후에 심판이 있습니다.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은 죄의 심판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보고 싶고 사랑해서 기다립니다. 그러므로 두 번째 다시 오시신다고 하신 것이 재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보는 화목제에서 흠이 없는 짐승의 기름과 콩팥을 불에 태워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여호와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짐승의 고기와 기름을 드시겠습니까? 그런데 왜 음식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향기를 받으셨다는 의미입니다. 흠이 없는 짐승의 기름과 콩팥을 따로 떼어서 불살랐다는 것은 흠 없는 짐승의 희생으로 화목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뜻을 모르고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시편 50:7~13절입니다.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1)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의 의미를 모르고 제사를 드리는 자들에게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는지 제사의 뜻을 모르면 자신은 소와 양을 바쳤다고 안심하는 것입니다. 비둘기 바치는 자를 우습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예배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가 무언지 모르고 그저 구약의 제사 드리는 사람들처럼 예배에 성공하여 인생성공하자는 식으로 하면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우상숭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이어지는 14~15절입니다.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제사의 뜻과 의미를 아는 자들은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사의 의미를 모르는 자들에게는 바른 제사를 드리는 자들이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환난 때에 주를 부르면 주께서 건져주십니다. 그러면 그런 자들이 주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제사의 의미를 아는 자들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모든 제사를 단번에 영원히 완성하심을 믿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16~20절을 봅니다.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악인을 심판하시는 내용입니다. 제사로 언약을 맺었기에 그 율례를 전하고 언약을 말하지만 무슨 짓을 하고 있습니까? 온갖 악을 행하면서 언약을 말합니다. 소를 바쳤으니, 양을 바쳤으니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미워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등 뒤로 던져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는다고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내용의 말씀들은 등 뒤로 던져 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온갖 악과 연합하여 살면서 형제를 공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기서 형제를 공박한다는 말씀을 좀 더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자기 의를 가지고, 자기 취향을 가지고 남을 정죄하고 판단합니다. 우리의 이웃이 연약하여 죄에 넘어질 때에 자신의 마음의 태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내 의가 살아있다면 예수님을 잘 믿지 않더니 저렇게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형제를 공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무언가 잘 되었다고 할 때에 내 마음에 격동이 안 일어나는지 자신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제가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있으니 이웃과도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3:23~29절입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화목제의 결론과 같은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4:9~13절입니다.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 사랑을 함께 받은 자를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랑이 안 되는데 억지로 노력한다고 사랑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디에 나타난 것입니까?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우리 안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음을 성령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된 자들이라면 화목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고 하면서 이런 화목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되기에 혈육이 아닌 예수님의 피와 살로 이루어진 새로운 영원한 생명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5:8~11절입니다.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화목제물 되신 예수님의 피가 죄인 되고 원수 된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레위기 7장에서도 보겠습니다만 화목제물은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게 하십니다. 그의 죽으심으로 화목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살아나심으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여기서 구원을 풍성히게 말합니다. 주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죄인된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다면 그의 살아나심은 더욱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구원이 일어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이 즐거움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