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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5:4~7 서원에 대하여 2019. 3. 20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 하게 하지 말라 1)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께서 네 목소리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지난주에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지난주 본문 1~3절을 다시 봅니다. “봉독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 곧 예배할 때에 발도 조심하고 입도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크고 높으신 하나님과 땅의 티끌인 사람을 대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급한 마음으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오늘 본문의 서원과 연결이 됩니다. 사람들이 아주 중요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자신이 감당도 하지 못할 약속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무리한 서원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을 봅니다. “봉독사람이 급한 일이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원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자신이 서원한 것을 갚을 능력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서원한 것을 갚으려고 하니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서원은 문제해결만이 아니라 감사하는 서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원을 해 놓고 나서 정작 서원을 이행하려고 하니 이런저런 문제로 이행을 못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행을 하지 못하면 죄를 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서원을 이행하지 않으면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거짓말 한 것이 됩니다.

 

레위기 27장을 보면 서원을 하는데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서원하는 경우에 금액을 정합니다. 사람을 따라 금액을 정하여 두었습니다. 물론 형편이 안 되면 제사장이 재량으로 정하여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짐승이나 집이나 땅에 대한 서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원을 무르려면 그 서원의 값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도서의 내용을 보면 감사로 자원하여 서원한 것이 아니라 급한 일을 해결하여 달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급하게 제사장 앞에서 함부로 서원하여 놓고서는 나중에 문제가 해결이 되고 나니 서원을 실수로 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원한 것이기에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사람의 꿈과 비전이 많아지면 헛된 일들도 많아지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저런 큰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 서원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이루어주시면 자신이 하나님께 어떻게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이 많을수록 헛된 일이 많고 헛된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 꿈들로 성급하게 서원하지만 서원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편 131:1~3절입니다.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하려고 하면 서원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란 어린아이처럼 살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한 욕망이 있기에 조용히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원을 하는 몇 사람을 봅니다. 먼저 야곱입니다. 야곱이 형님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챕니다.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죽 한 그릇에 팔아먹었지만 그렇다고 설마 자신의 장자권이 야곱에게 넘어가겠느냐고 생각한 것입니다. 배가 고프니 성급하게 장자 권을 넘겨주겠다고 한 것도 말로 약속한 것입니다. 이삭이 늙고 앞이 안 보일 때에 에서에게 별미를 만들어 오면 먹고 축복하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리브가가 듣고 이삭을 에서로 변장시켜 축복을 받게 합니다. 에서가 이 사실을 알고 야곱을 죽이려고 하니 리브가가 야곱을 자기 친정으로 피난시킵니다.

 

창세기 28:10~19절입니다. “봉독 형을 피하여 도망가는 하나님께서 자기 약속을 따라 찾아오셔서 일방적으로 지키고 보호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떠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 약속을 믿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믿음이 없으니 야곱이 조건을 건 서원을 합니다.

 

이어지는 16~22절입니다.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1)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아멘하고 가면 될 텐데 미심쩍은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편에서도 성전을 짓고 십일조를 하겠다는 조건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셔서 이루어내십니다. 야곱의 허리를 쳐서 장애인으로 만들어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십니다. 그런데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이 다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벧엘에 성전을 지었거나 십일조를 했다는 내용이 성경에 없습니다. 이런 내용을 통하여서도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룰 수가 없고 하나님께서 자기의 약속을 이루어내심을 계시하여 줍니다.

 

사사기 11:29~31절입니다.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한 것은 이미 적을 입다의 손에 넘겨주신다는 사인입니다. 그런데 암몬 자손을 치려고 나가면서 서원을 합니다. 암몬 자손을 내손에 넘겨주셔서 평안히 돌아오게 되면 자기의 집에서 자기를 영접하는 자를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합니다. 이것도 잘 못된 서원입니다. 그런데 승리하여 돌아오니 자기의 무남독녀가 환영한 것입니다. 입다가 서원을 말하자 그 딸이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합니다. 입다의 잘못 된 서원을 그 딸이 대신 희생하겠다고 나선 것이 그리스도의 희생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잘못된 서약들로 인하여 누가 희생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상 14:24~27절입니다.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요나단이 병기 잡은 자와 둘이 적진에 들어가서 적을 무너뜨리고 있는데 사울은 뒤늦게 이것을 보고 적을 추격할 때에 금식을 명한 것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금식기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적들은 요나단의 믿음 곧 여호와의 붙여 주시는 전쟁으로 인하여 패퇴하고 있는데 여기에 자신의 공로를 덧붙이려고 금식을 명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나중에 백성들이 피 채 짐승을 잡아먹고 기도에 응답이 안 되자 제비 뽑으니 요나단이 걸린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단이 죽어야 한다고 하자 백성들이 말려서 죽임을 면하게 합니다. 이렇게 세 사람의 서원들이 인간의 조건을 내건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자기의 공로를 끼워 넣으려고 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3:16~22절입니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맹세를 하는 자도 돈을 사랑하여 맹세를 한 것인데 그 맹세를 받는 지도자도 돈을 사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를 지키라고 하는 것은 돈을 사랑하기에 저주를 받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33~37절입니다.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2)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머리카락하나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는 인간이 무슨 맹세를 한다는 말이냐고 책망하시면서 예와 아니라고만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우리는 못하는 자들입니다. ‘아니요를 자기 이익에 따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분명히 알고 있지만 얼버무립니다. 우리는 서원도 엉터리로 하지만 서원하고 지켜낼 능력도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모든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이며 서원이시기에 하나님께서 이루어내십니다. 그 약속을 이루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6:38~40절입니다.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예수님께서 하늘로서 오신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맡기신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서 구원하시는 것이 서원을 이루시는 겁니다.

 

히브리서 7:19~22절입니다. “19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20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예수님의 제사장직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되라는 맹세로 된 것입니다(110:4).

 

히브리서 10:5~7절입니다.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번제와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시편 40:6,7절의 말씀을 예수님께서 이루시기 위하여 오신 것입니다. 이 약속을 이루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디모데후서 1:9절입니다.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한 것은 영원한 하나님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결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그 뜻을 예수님께서 이루어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이 복음의 내용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입니다(10).

 

디도서 1:1~3절입니다.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영생에 대한 소망은 거짓이 없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약속을 이루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고린도후서 1:20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망치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다 이루심이 십자가입니다(19:30). 하나님의 모든 약속을 예수님께서 이루어내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