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0:1~27 반드시 죽일지니 2019. 6. 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3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4 그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 본 체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의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하게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들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오늘 본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가 반드시 죽일지니입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단어입니다. 이런 말씀은 인권을 강조하는 오늘 이 시대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들릴 것입니다. 우상숭배 했다고 점 쳤다고 반드시 죽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이런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런 항의가 우리의 마음에서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이런 말씀에 항의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미 인간이 타락한 증거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것은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타락한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는데 반드시 죽인다고 하면 반발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반드시 죽을 자라고 인정이 되신다면 은혜 입은 사람입니다.

 

본문 1~5절입니다. 몰렉 숭배에 대하여서는 앞에서도 보았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란 결국 자기의 확대를 위하여 가족의 일부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한명 죽여서 다른 자식들과 집안이 흥하게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는 인간의 탐심이 자기 자식마저 불에 태우는 제물로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서 이런 자들을 반드시 죽이라고 합니다. 이 당시에는 돌을 던져 죽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끊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처리하지 않는 이스라엘 공동체 까지 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6~27절을 봅니다. “봉독 이런 내용들은 레위기 18~19장에서 언급된 내용들입니다. 물론 몰렉 숭배에 대한 내용도 나왔습니다만 이곳에서는 그 모든 것들을 다시 언급하면서 반드시 죽이라는 말씀을 아주 강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 더 중요한 범죄에 대하여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몰렉 숭배만이 아닙니다. 점치는 것과 부모를 저주하는 자와 근친상관과 동성애와 수간과 점쟁이가 되는 것까지 다 언급하면서 거의 후렴구처럼 나오는 내용이 반드시 죽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의 땅은 그런 가증한 일을 하면 땅이 토하여 낸다고 합니다. 이미 있던 민족들이 이런 짓을 하여 토하여 내어지는 것이 이스라엘에 의하여 정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짓을 하면 역시 땅이 토하여 내어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땅의 풍속을 배척한 것이 아니라 곧 섞여버린 것입니다.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환영하여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이 토하여 내어버림이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멸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합니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럴 줄 모르고 율법을 주셨을까요?

 

로마서 3:19~26절입니다.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2)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3)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율법은 인간이 죄인임을 알게 하시고 모든 입을 막게 하여 죄 아래 가두는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법이 없으면 죄를 죄로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에게 이런 율법을 주심으로 인하여 자신들이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알고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으라고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 언약 이전에 아브라함의 언약이 먼저인 것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430년 뒤에 모세의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10~14절입니다. “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바울이 율법과 복음을 설명합니다.

 

이어지는 15~21절입니다.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4)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4)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4)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4)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율법은 약속의 자손이 오기까지 주어집니다.

 

이어지는 23~29절입니다.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5)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4)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율법을 통하여 무엇을 알게 됩니까? 자기 죄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율법으로 자기 죄를 아는 것도 은혜로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율법의 행위를 자기의 옷을 삼아서 입게 됩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책망을 받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이들의 속은 더러운데 겉으로 율법의 의식과 종교적인 외식의 옷을 입고 있었기에 화 있을 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라고 책망을 하신 것입니다. 율법을 통하여 자신의 죄가 어떠함으로 알고 죄의 삯은 사망임을 알라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의 의로 참된 의가 되시는 예수님을 배척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올 때 까지 율법은 유치원 선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믿음이 오고서는 넘겨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이 시대는 우리가 어떻게 죽어 마땅한 죄인인지 알게 됩니까? 구약에서 율법이 그런 기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통하여 자신이 반드시 죽어 마땅한 자 임을 아는 것이 인간의 혈과 육으로 불가능함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이미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이든 신약이든 주의 영이 임하여야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알게 됩니다. 마치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베드로는 자신은 죄인이라고 주님께 떠나가 달라고 합니다. 바울은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합니다. 이러한 고백이 나오는 것은 자신이 반드시 죽어야 함을 알게 된 자들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은혜입니다.

 

그런데 나는 구약의 이런 율법이 말하는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끔찍하고 흉측(凶測)한 짓을 할 수 있느냐고 몸서리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동성애를 하느냐고, 어떻게 짐승과 그런 짓을 하느냐고, 어떻게 근친상간을 하느냐고 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우상에게 자기 자식을 바칠 수 있느냐고 할 것입니다. 어떻게 점을 치느냐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자기 안의 탐심을 보지 못하고 교회에서 헌신충성봉사를 하면 장차 올 화를 면하고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점치는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에베소서 2:1~3절입니다.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1)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이렇게 교회당에 모여 있지만 이 말씀에서 벗어날 사람이 있습니까? 세상 풍조란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한번이라도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까? 교회 나오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연보하는 것도 정말로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으로 합니까? 이 세상 풍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를 어떻게 분리시켜 내시는 것입니까?

 

이어지는 4~6절입니다.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세상 풍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죽으시고 살아나시고 하늘에 앉히시는 그 십자가와 부활의 방식으로만 빼 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되어진 자들을 만드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7~10절입니다.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그 십자가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3:1~4절입니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의 이 말씀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났고 하늘에 앉혀진 자들은 반드시 위에 것을 찾게 됩니다. 그 찾는 것은 생명과 썩지 아니할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안에 세상의 풍습이 가득하기에 이러한 것들을 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구약에서 세상의 풍습을 따르면 돌로 쳐 죽이고 불에 태워서라도 반드시 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도 땅의 것을 추구하고 위의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죽여야 합니까? 우리가 스스로 죽이지 못합니다. 구약의 백성들의 모습처럼 그들이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방법이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에게서 낭패를 당하게 하십니다.

 

이어지는 5~6절입니다.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몰렉 숭배를 하고 점쟁이를 찾아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탐심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구약에서는 형상물을 섬기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하지만 그러나 그 마음에는 탐심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날 형상물을 섬기지 않아도 우리 안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가 가득한 채로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면 그 주님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반드시 죽임을 당할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자신이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안다면 우리가 무엇을 주께 구하겠습니까? 주여 나는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이런 자에게 무엇이 복음이겠습니까?

 

디모데전서 1:14~17절입니다.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이 찬송이 나오는 사람은 자신이 십자가 앞에서 반드시 죽임을 당하여야 할 자임을 말씀과 성령으로 인하여 아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찬송이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