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8:5~26 장자들의 총회 2020. 5. 31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8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 제물로 가져오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12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 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민수기 7장에서 회막을 세우고 봉헌식을 합니다. 지난주에 민수기 8:1~4절은 등잔불을 켜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회막에서 봉사할 레위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레위인을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라고 합니다. 요제란 제물을 흔들어 바친다고 요제라고 합니다. 이러한 요제는 짐승의 제물을 여호와 하나님께 흔들어 바친 후에 제사장에게 돌아가는 제물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요제로 바치라고 합니다. 레위인을 마치 제물처럼 하나님께 바쳐서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합니다. 레위인 중에 아론의 직계 자손은 제사장의 역할을 하고 다른 레위지파는 성막의 다른 봉사를 하도록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오늘 본문 5~13절을 봅니다. 레위인을 정결하게 하라고 합니다. 정결하게 하는 방법은 속죄의 물을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고 의복을 빨게 합니다. 그리고 속죄의 제물을 들고 나아오게 합니다. 이때 온 회중을 모으고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인들에게 안수 하게 합니다. 레위인이 백성들에게 안수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레위인에게 안수합니다. 그런 후에 레위인은 그 제물에 안수하여 여호와께 제물로 드립니다. 그런 후에 레위인을 여호와께 요제로 드립니다. 이런 모습은 레위인만 여호와께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레위인에게 안수함으로 백성 전체가 여호와께 드려진 자가 됩니다.

 

민수기 3:12~13절입니다.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미 앞에서 본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에 열 번째 재앙이 장자의 죽음입니다. 짐승도 처음 태어난 수컷이 죽습니다. 그런데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살아남습니다. 이 유월절의 피 아래 있다는 것이 이스라엘이 국가로서의 출발이기에 이스라엘 국가의 제일 중요한 정체성입니다. 이 정체성을 잃어버리면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 모든 장자를 여호와께 드려야 하는데 그 장자를 대신하여 레위지파를 택하였습니다. 이런 레위지파를 여호와께 드려서 회막에서 봉사하게 하는데 백성들이 안수함으로 백성들도 그 레위지파에게 전가되어 여호와께 드려진 겁니다.

 

본문 14~19절입니다.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17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18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19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민수기 3장의 내용을 앞에서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레위인이 여호와께 드려져서 봉사함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게 합니다. 마치 제물을 요제로 드리듯이 레위인을 여호와께 요제로 드려짐으로 모든 장자가 드려진 것이 됩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하여 성경은 무엇을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장자들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장자가 죽어야 하는데 어린 양이 대신 죽음으로 살아남은 장자들의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모두가 장자 안에 들어있습니다. 장자는 다른 형제들을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아버지를 이어받는 자리입니다. 장자를 통하여 아버지를 보는 겁니다.

 

창세기 49:3~4절입니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야곱의 유언입니다. 혈통의 순서로는 르우벤이 장자입니다. 대단한 능력이 있지만 아버지의 침상에 오름으로 장자의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11번째 요셉이 나중에 형제들을 돌보기에 장자의 기능으로 두 지파가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유다지파로부터 옵니다. 유다도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장자는 혈통의 순서가 아니라 누가 희생하여 다른 형제를 살리느냐가 장자의 기준이 됩니다.

 

출애굽기 4:22~23절입니다. “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3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신의 아들 자신의 장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바로에게 내 장자를 내 놓으라는 말은 이스라엘을 내 놓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거절함으로 바로 왕의 장자만이 아니라 애굽의 장자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은 장자가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장자가 누구인지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본문 20~26절입니다.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25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26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레위인의 직무를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핵심은 레위인이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한 지파로서 여호와께 요제로 드려지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 드려질 때에 이스라엘의 회중이 레위인에게 안수를 함으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장자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장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시는 과정을 통하여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집안의 장자는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 장자대신에 레위지파가 장자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려집니다. 이런 제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장자의 희생으로 구속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만들어 내십니다.

 

로마서 8:28~30절입니다.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3)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부르셔서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까지 하신 일은 그 맏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1:13~18 참조)

 

히브리서 1:1~8절입니다.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1)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여기서 나오는 아들이 다 맏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그 아들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나라는 장자들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장자들의 총회 장자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 12:22~25절을 새 번역으로 봅니다.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가서 이른 곳은 시온 산,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여러분은 축하 행사에 모인 수많은 천사들과 23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집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완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재자이신 예수와 그가 뿌리신 피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하게 말해 줍니다. 25 여러분은 말씀하시는 분을 거역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 사람들이 땅에서 경고하는 사람을 거역하였을 때에, 그 벌을 피할 수 없었거든, 하물며 우리가 하늘로부터 경고하시는 분을 배척하면, 더욱더 피할 길이 없지 않겠습니까?” 이 말씀이 정말로 믿어지신다면 세상의 무너짐이 두렵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26~29절입니다. “26 그 때에는 그의 음성이 땅을 뒤흔들었지만, 이번에는 그가 약속하시기를, 8)"내가 한 번 더, 땅뿐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흔들겠다" 하셨습니다. 27 '한 번 더'라는 말은 흔들리는 것들 곧 피조물들을 없애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들이 남아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28 그러므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으니,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하여,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그를 섬깁시다. 29 9)우리 하나님은 태워 없애는 불이십니다.” 맏아들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장자들의 총회에 참여된 자들은 흔들리고 불태워질 것들의 사라짐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