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마음을 주제로 살펴본 중에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본문입니다.
마음을 같이 하라고 하는 2절의 말씀에서 어떤 경우에 마음을 같이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1절의 그리스도 안에 권면,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 자비 이런 일들이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라고 합니다.
이런 일들은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인데 이런 일들 가운데서도 마음을 같이 하지 않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보면 은사들이 많았지만 같은 마음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 한다는 것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며 동등하신 분이 자기를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만 같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앞에서 같은 마음이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자기를 남보다 낫게 여기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랑 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인 사람들은 같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