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6절의 자족하는 마음과 대비되는 말이 바로 앞 5절의 마음이 부패하여 진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부패하여 지는 것은 다른 교훈을 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함에서 옵니다.

마음이 부패한 증거는 교만합니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변론과 언쟁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투기와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는 것이 마음의 부패입니다.

이런 자들은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익히 아는 말씀입니다.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말씀이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며칠 동안 이사를 하면서 자족하면 되는데도 불편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럴 때에 생각나는 것이 돈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모릅니다.

내가 돈을 사랑하고 있음이 이럴 때에 들통이 나는 것입니다.

부패한 마음으로 가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한 성도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잠언 30:7-9절입니다.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이 기도에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