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건물 승강기에 붙여있는 안내문입니다.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
이 승강기의 문은 30초 후에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럼에도
어떤 분들은 열심히 눌러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 승강기는 이미 처음 만들 때,
사람들이 탄 후에 30초의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도록 그리 셋팅 되었다는
뜻이죠.
이를 모르면 자꾸 눌러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안 닫히면 고개를 갸웃둥...
머슥해 합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언듯, 아! 우리들의
구원이라는 것도 이처럼 미리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작정된 것인데,
이를 모르고 자꾸 인간이 뭐를 달성해
보려는 그 모습에서 뭔가를 보태보려는
시도에서 인본주의적인 집착을 보는듯
합니다.

그런데 아주 흥미로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떤 경우는 문이 하도 안 닫히는 것 같아
이걸 모르는 한 학생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짠~하고 승강기 문이 닫히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아니! 셋팅이 해제된 것인가?
그러나 그 찰나에 에레베타의 문이 작동 된
것입니다.
사람이 누르는 순간, 30초 닫히는 셋팅이
작동되는 그 순간이었던거라 이거죠.

인간의 삶속에도
어떤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
뭔가 그사람 자신이 회개했고
기도했고 말씀을 사모했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랬던 자들에게
전도하면 돌아오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게 되죠.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내가 전도해야 구원이 달성되고
내가 기도해야 응답이 있고
내가 회개해야 은혜가 임하는 것이다.라고
섣부르게 결론을 내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
전도라는 방법을 도구로 사용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고 그가 믿은 것은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였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도구로 사용된 사실에 감사해야지
내가 그렇게 쓰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불신앙적이요
자만이요. 자기 주관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바로 찰나가 만나는 순간이라는 거죠.
인간이 잘 혼동하기 쉬운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작동하는 순간이예요.
하지만 겉으로 인간의 의지의 발동이 그 결과를
있게한 원인처럼 보이지만 이또한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는겁이다.

왜일까요?
인간의 자유의지와 알미니안주의를 산봉하는
자들에게 그 내면이 그렇게 드러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것이 더 합리적이며 성경적이라는
생각에서 그리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정했다는데 그걸 누가 말릴 수 있겠어요.
아무도 못 말려야 그것이 성경적인겁니다.

하나님이 정한 것을 사람이 어찌 폐하리요.

하나님은 저들이 원하는 그것을 마음껏
추구하게 하시고 그걸로 자기 하나님 믿을
수 있음을 유감없이 뽑내게 하시며 하나님은
그것을 근거로 저들을
심판하시겠다 그렇게 선언 하십니다.

내가 본 어떤 학생은 왜들 버튼을 안 누르고
있는거야! 바보들 아냐! 하며 '내가 누르니깐
문이 닫히잖아,
그는 자신이 눌러 문이 닫혔다고 그렇게
굳게 믿고 있을거 같았어요.

이와같이
이 세상의 일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작정이란
교리를 쉽게 받아들이도록 그리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그저 성공제일주의, 고지론, 적자생존의
법칙이 낳은 일등만능주의 이 모든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상과 철학은 예정을 믿고 있는
자들을 바보 천치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난 그것이 아니야!,라며..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이 거센
세속의 입신영달을 꿈꾸지 않고,
오로자 자기부정, 자기부인이란 지향점을
향하여 한 곳으로 향하고 있는 자들을
이 세상의 이방인이요. 나그네라 부르죠.

또한 그들을...
하나님에 의해 거룩하게 구별된 자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벧전1:2)
이렇게 불려지는 겁니다.

우린 한낱 다 욕망의 노예에 불과한데
어느날 깨닫고 보니...
내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구원되기로 그리
정해진 택함 받은 자들이라는 겁니다.

이 아니 기쁠 수가 있나요?
이 아니 감사하지 않을 수 있나요~
오 거룩한 하나님의 예정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