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하여!

 

교회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회와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다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회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을 만들고 건물을 세워서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나 안 다니는 사람들이나 교회라고 하면 교회당 건물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한 백성들을 교회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는 한글개역성경에서 교회라는 단어는 112회 나오지만 전부 성도를 말합니다.

사복음서에서는 2회만 나오고(16:18, 18:17) 나머지는 오순절 이후에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실 뿐 아니라 자신이 복음이십니다.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후에 성령을 보내심으로 성령이 임한 자들이 교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처럼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습니다.

 

사복음서 이후에 처음 교회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곳이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 삽비라 사건입니다(5:11). 이 사건을 통하여 성령이 임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주님이 주인이 되심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두 번째는 스데반 집사가 광야교회라는 표현을 합니다(7:38). 광야교회란 구약에서 어린 양의 피로 구속받아 나온 자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후로 나타는 모든 교회라는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들을 교회라고 합니다. 또한 성령이 임한 성도를 성전이라고 합니다(고전3:16, 6:19). 성령이 임한 성도들을 하나님의 집이라고도 합니다(고전3:9, 딤전3:15, 벧전4:17).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도 합니다(고전12:27, 4:12). 그러므로 교회의 머리는 당연히 그리스도입니다(1:22, 5:23, 1:18). 그러므로 두 세 사람이라도 주의 이름에 의하여,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18:20).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염려를 합니다.

교회가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합니다.

자발적이든 공권력이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문을 닫으면

이 땅에 교회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들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회는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피, 곧 예수님의 피로 값을 주고 산 교회(20:28)

사람들이 세울 수도 없거니와 더더욱 무너뜨릴 수가 없습니다.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3:17).

 

오순절 성령이 임한 후에 교회역사 약 2천년 동안

온갖 핍박이 다 있었고 온갖 타락이 다 있었지만

예수님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이념과 사상들이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이 증거 되고

주의 택한 백성들이 다 찾아지면 하나님의 처소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처소, 그리스도의 몸, 곧 교회가 되는 자들은

이 세상으로부터 뽑혀 나온 자들입니다.

구약에서 어린 양의 피로 출애굽 하듯이

예수님의 피로 출세상 하는 자들이 교회입니다.

 

에베소서 2:20~22절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