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란

내가 너와 한 말을 성실히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사람사이에도 약속은 중요합니다.

중요한 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불성실하고 위험한 사람으로 판단되어 멀리하게 되니

함부로 약속을 해서는 안됨을

우리는 잘알고 있습니다.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위해

"맹세"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매우 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사람은 약속을 할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약속이란

지킬수 있는 자가 자신의 맹세로 확인하는 것이지만

사람에게는 맹세하여 약속을 지킬수 있는 능력이 전혀없습니다.

약속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십니다.

사람의 힘을 의지치 아니하시는 고로

자신보다 큰자가 없으므로 자신에게 스스로에게 "맹세"하시며

약속을 하십니다. 

"내가 나의 말을 지키겠다"

 

약속은 그 약속을 말한 자가 지키는 것이지

그 약속을 들은 자가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은 교만하게도

하나님의 약속을 마치 자신의 약속인양

스스로가 그 약속을 지키려합니다.

이는 여전히 자신을 죄인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여

자신이 거룩한 자임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악심에서 나오는 행위입니다.

 

약속은

약속을 행하는 자의 능력과

약속을 듣는 자의 믿음과의 뗄수 없는 관계에서 이루어 집니다.

약속을 하신다는 의미는

그 말을 듣는 자가 능력없음을 아시고

친히 이루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말한 자의 말을 듣는 자가 믿지 아니하면

그 약속은 의미가 없어집니다.

 

약속을 자신이 지키려 하거나(keep이 아닌 행위)

곧 잊어버리는 것은(불순종)

그 약속이 나에게 속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듣던지 아니 듣던지

약속을 하시고 계시는 듯하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자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행하심을 바라볼수 있는 힘입니다.

믿음이라는 선물 속에는 사람의 행위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오해(교만)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이라 믿는 자가

우리중에 많이 있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담대히 행한다고 합니다.

그 근거가 무엇이냐 물으면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당신에게 약속하신걸까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약속하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하지도 않은 약속을

억지로 믿고 행하려하니

그 약속의 결과물인 성령(생명)의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있다고 우겨도 썩은 열매요, 일시적 열매요, 거짓열매이니

열매가 풍성하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몇몇의 구차한 열매를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육체의 열심에 대한 자랑을 하게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신의 약속을 자신의 유일한 아들(예수)에게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유일한 씨인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예수와 연합한 자에게 동일한 약속을 집행시키시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그토록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모든 인간에게 하신 것이 아니고

오직 한 사람, 그의 유일한 아들 그리스도예수에게만 하셨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그리스도와 한몸)에게만 같은 약속이 집행되게 하신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장사한 된 자는

오직 미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립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장사된자는

부활의 약속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마침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부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생명,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