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아 48: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새신자 공부시간에 모압의 멸망에 대하여 보았습니다.

모압의 멸망의 이유가 여러가지가 나옵니다만

그 이유들 중에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업적주의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철저하게 업적주의가 무너지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예수님을 믿는 나의 행위를 챙기고 있는 것을 업적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제법 많은 사람들이 늘푸른교회로 찾아왔습니다.

다니는 교회들도 다 다르고,

신앙의 행태들도 다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기도를 하루에 몇 시간씩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들은 전도에 열심이 있어서 외국까지 전도하고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하루에 교회를 세번씩이나 나가서 기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업적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시키지 않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아직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대체 그러면 무얼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는

아주 많이 듣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도저히 자신들의 종교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직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바닥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금요일 새 언약의 성경공부를 통하여 보았듯이

아직도 죽음을 통한 새 언약에 들어서지 못하였다고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자신의 업적들이 배설물로 보여야 합니다.

악취가 나는 똥덩어리가 자신의 업적들입니다.

바울의 모든 자랑거리들이 예수님 앞에서 똥이었습니다.

배설물의 다른 한글 번역은 오물과 쓰레기 입니다.

이 배설물과 같은 업적으로 인하여 십자가지신 예수님이 가려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빌립보서 3:7-9절입니다.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